달걀껍데기는 더럽다? 세척·살균 처리 거쳐

[사진=4045/gettyimagesbank]
달걀껍데기의 위생을 걱정해 달걀을 냉장 보관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냉장고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그늘진 실온에 보관하는 것.

하지만 달걀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올해는 가정용 달걀의 선별포장 유통제를 운영하고 있어 우려와 달리 깨끗한 달걀이 각 가정으로 공급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달걀 산란일자 표시제를 시행한데 이어, 올해는 선별포장 유통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4월 25일부터 식용란선별포장업 영업장에서 가정용 달걀을 의무적으로 선별하고 포장처리한 뒤 유통하도록 하는 ‘가정용 달걀 선별포장 유통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 해당 영업장들은 달걀을 깨끗하게 세척하고 선별해 포장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식약처는 앞서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을 점검한 바 있고, 오는 10월부터는 슈퍼마켓에 유통되는 가정용 달걀의 선별포장처리 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 8월말 기준 전국에서 생산·소비되는 모든 달걀이 선별포장 처리가 가능해졌다. 식용란선별포장업 허가를 받은 업소는 총 461곳이다.

아울러 오는 10월부터 식용란선별포장 영업장에 대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HACCP 인증을 의무적으로 적용해 달걀 취급과정의 위생관리 수준을 보다 향상시킬 예정이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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