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스트레스 풀고…낮잠의 장점 5

[사진=Sura Nualpradid/gettyimagesbank]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낮에 졸리는 일도 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신경 쓸 일이 많아지면서 스트레스로 인한 무기력증도 이에 가세하고 있다.

이럴 때는 낮에 잠깐만 눈을 붙여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다. ‘허프포스트닷컴’이 소개한 낮잠의 장점 5가지를 알아본다.

1. 스트레스 완화

낮잠을 자고 나면 미소 지을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긴장을 푸는 이완 효과에 있다. 전문가들은 “낮잠을 ‘미니 휴가’로 취급하라”고 말한다.

잠깐 눈을 붙이려고 했지만 실제로 잠들지 못하는 경우라도 좋다. 연구에 따르면, 침대에서 잠깐 쉬는 것은 실제로 잠을 잤던 자지 못했던 간에 휴식 효과가 있다.

2. 각성 효과

연구에 따르면, 낮잠을 40분 즐긴 비행사는 휴식을 하지 못한 동료에 비해 각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20분만 낮잠을 자도 야간 교대 근무자들의 기력이 좋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심지어 10분만 자도 정신이 더 초롱초롱해진 느낌이라고 참가자들은 말했다.

3. 뇌 기능 증진

호주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1시간 정도 낮잠을 자고 나면 정신적 피로가 사라진다. 이보다 오랜 시간 낮잠을 자면 몸이 처지는 느낌을 받기 쉽지만 뇌의 능력을 돕는 효과는 더욱 오래 간다.

또한 낮잠을 자는 사람은 휴식을 취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하루 종일 뇌 활동 수준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4. 창의성 향상

뇌 활동을 모니터한 연구 결과, 낮잠을 자고 나면 창의성과 관련된 뇌 오른쪽 부분의 활동이 급격히 활발해진다.

그 이전의 연구에 따르면, 낮잠을 오래 잔 사람은 눈동자가 빨리 움직이는 렘수면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창의적 단어풀이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결과로 이어졌다.

5. 생산성 증가

직장에서 오후의 낮잠은 업무성과를 실제로 향상시킨다. 이는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수면 연구가들은 “잠이 부족한데다 몸이 지친 회사원에게 잠깐의 단잠은 원기 회복의 영약”이라고 말한다. 오후에 한잔 마시는 커피보다 효과가 훨씬 낫다는 것이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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