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키우는 음식 5

[사진=IM_food02/gettyimagebank]
코로나 19건 일반적인 환절기 감기건, 바이러스와 싸우려면 면역력이 강해야 한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 보충제를 찾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어떤 영양소든 보충제보다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게 낫다고 말한다. 그래야 효과가 강력할뿐더러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등 필수적이진 않더라도 몸에 유익한 수백 가지 다른 영양소가 따라온다는 것.

과연 어떤 식품이 도움이 될까? 싱가폴의 뉴스 미디어 ‘CNA’가 면역력을 키우는 다섯 가지 식품을 소개했다.

◆ 파프리카 = 감염을 막으려면 비타민 C가 중요하다. 그런데 파프리카에는 감귤류의 두 배가 넘는 비타민 C가 들어 있다. 중간 크기 빨간 파프리카를 하나 먹으면 하루 필요한 비타민 C의 169%를 공급할 수 있는 것. 초록색보다는 빨간색에 영양이 풍부하다. 가장 늦게 수확하기 때문이다. 빨간 파프리카에는 초록 파프리카에 비해 비타민 C가 1.5배, 비타민 A가 8배, 베타카로틴은 11배가 많이 들어 있다.

◆ 닭고기 = 아연은 모든 세포에 필요하지만 특히 면역 세포의 기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닭고기를 먹을 것. 병아리콩 같은 콩과 식물, 귀리 같은 통곡물에도 아연은 들어 있지만 닭고기 같은 동물성 식품으로 섭취할 때 몸에 흡수가 잘 된다. 닭고기 85g에는 아연 2.4mg이 들어 있다. 하루 필요한 총량은 여성 8mg, 남성 11mg. 껍질을 벗겨 지방을 제거한 살코기를 먹는 게 좋다

◆ 버섯 = 면역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려면 백혈구 같은 면역계 세포를 지지할 글루타티온이 충분해야 한다. 이 강력한 항산화 성분은 원래 몸에서 자체 생산되는 것.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 양이 줄어든다. 버섯을 먹을 것. 포르치니 버섯이나 양송이 등 흰 버섯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글루타티온 수치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 시금치 = 시금치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그러나 면역력 강화에 좋은 식품으로 시금치를 꼽는 것은 비타민 C 외에도 캠페롤, 케르세틴 등 항산화 성분이 잔뜩 들어 있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때라면 밥 먹을 때 반찬으로 시금치 무침을 빠뜨리지 않는 게 좋겠다. 한 가지, 시금치에 든 영양소들은 열에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너무 많이 데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요거트 = 면역력을 키우려는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감기에 걸렸다면? 요거트를 먹을 시간이다. 요거트는 소화에만 좋은 게 아니라 감기에도 좋다. 발효 식품에 든 프로바이오틱스가 몸의 면역 반응을 지지하기 때문. 요거트에는 또 비타민 A, 칼슘, 아연, 칼륨, 그리고 탄수화물이 풍부하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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