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탈모 ②] 납작한 정수리 볼륨, 아는 만큼 풍성해진다

푹 꺼진 정수리 탓에 아침마다 분주한 여성들. 볼륨을 살리느라 드라이에 헤어롤까지. 출근도 하기 전 지칠 지경이다.

“그래도 볼륨은 포기 못해!”

모발 볼륨이 있어야 머리가 풍성해보이고, 얼굴도 작아 보이기 때문.

하지만 모발의 힘이 약해져 갈수록 볼륨을 살리기 어렵다면? 이땐 탈모 관리를 시작해야 할 때.

탈모를 막고 풍성한 모발을 연출하려면 모낭 관리가 중요하다. 머리카락의 두께는 모낭이 결정하기 때문. 모낭이 건강해야 머리카락이 뿌리부터 힘 있게 자란다.

그런데 모낭은 혈관, 피지선, 땀샘이 많고 미생물이 달라붙어 염증도 잘 생긴다. 별도의 특별한 케어가 필요하다는 것.

특별 케어란 바로 두피의 청결 유지. 두피가 지저분하면 모낭에 염증이 잘 생겨 탈모 진행을 부추긴다.

머리를 자주 감으면 해결? 자주 감는 것보다 중요한 건 제대로 감고 말리는 것.

제대로 감으려면? 샴푸 선택이 중요하다. 화학 계면활성제, 실리콘 오일, 동물성 원료, 합성색소, 트리에탄올아민 등이 적거나 없고 천연성분이 풍부한 것을 사용해야 한다.

머리카락 힘이 약하면 드라이를 해도 금세 푹 꺼지니, 기왕이면 모발의 힘을 실어주는 샴푸나 에센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제대로 말리려면? 머리를 감고 난 뒤 완벽하게 건조시키는 것까지가 두피 관리법이다. 드라이 열 자체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두피가 상처받을 정도로 뜨겁지 않다면 좋아하는 온도로 말리세요. 직사광선을 받을 땐 자외선이 두피를 공격할 수 있지만, 열 자체가 탈모의 원인이란 근거는 부족합니다.” (오준규 모리치피부과 원장)

*코메디닷컴과 아모레퍼시픽 ‘려’ 두피과학연구소는 ‘1000만 탈모 시대’를 맞아 8회에 걸쳐 탈모 고민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심층적으로 모색한다. 다음 회에는 탈모의 전조 증상과 탈모 케어 솔루션에 대해 알아본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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