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 때 운동하면 좋은 이유 3

[사진=baranq/shutterstock]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다. 이럴 때 운동을 하려고 하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옷을 잘 차려 입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차가운 바람은 운동하는 것을 쉽지 않게 만든다.

또, 미세먼지 등 대기 환경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하지만 이런 환경을 딛고 추울 때 운동을 하면 몇 가지 장점이 있다. ‘치트시트닷컴’이 추운 겨울에 운동을 하면 좋은 이유 3가지를 소개했다.

1. 운동 강도를 쉽게 높일 수 있다

걷기나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어떤 운동을 하건 여름에는 뜨거운 열과 습기로 인해 운동의 강도를 높이거나 더 멀리 가는 것이 힘들다. 하지만 겨울에는 그렇지 않다.

개인적인 신기록을 작성하려면 날씨가 추우면 추울수록 좋다. 연구에 따르면, 마라톤 선수들은 기온이 올라가면 최악의 기록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추울 때 운동 강도를 높이려면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2. 계절성 우울증을 막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 약 20%가 추운 계절에 우울증으로 고통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계절성 우울증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움직이는 것이다.

운동은 신체에서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을 더 많이 나오게 한다. 실내에서 트레드밀 등으로 운동해도 이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야외에서 운동을 하면 효과가 더 커진다.

2013년 나온 연구에 따르면, 야외 운동은 활력과 긍정적 참여의 기분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울 때는 운동을 길게 할 필요는 없다. 연구에 의하면, 야외 운동 첫 5분 동안에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3. 면역력을 높인다

바이러스 때문에 감기에 걸리는 것이지 춥다고 감기에 잘 걸리는 것은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은 신체의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감기 등의 질환을 막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여기에 춥다고 실내에서만 머물다보면 더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게 되고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다.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 야외에서 운동을 하면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감소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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