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줄이면 나타나는 몸의 변화 4

[사진=Lisa S./shutterstock]
술은 담배와 달리 하루 한두 잔의 소량을 마시면 건강에 약간의 도움이 되며 사회적 관계를 개선시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말은 음주에도 통한다.

술을 자주 그것도 과음을 일삼다보면 건강에 여러 가지 해로운 결과를 초래한다. ‘메디컬뉴스투데이닷컴’이 소개한 술을 줄이면 좋은 이유 4가지를 알아본다.

1. 살이 빠진다

술에는 생각보다 열량이 많다. 와인 한 잔은 약 121칼로리, 맥주 한 잔은 약 150칼로리나 된다. 게다가 함께 먹는 기름진 안주도 무시할 수 없다.

한 주에 몇 번씩 술자리를 가지면 체중이 느는 건 피할 수 없다. 한 실험에 따르면, 술을 끊은 실험 참가자 중 49%가 체중 감량 효과와 몸의 에너지가 증진되는 효과를 봤다.

2. 위 건강이 개선된다

약간의 알코올도 위산을 만들도록 촉진해 위를 자극한다. 이는 위염, 위통, 구토,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과음하면 심지어 위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려면 술을 마시지 않거나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로 하루 1~2잔 이하로 마셔야 한다.

3. 부정적 감정이 줄어든다

술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지만 장기적으로는 불안과 우울한 감정이 증가할 수 있다. 알코올이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 전달 물질을 교란하기 때문이다. 알코올 중독자들이 계속 술을 찾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4. 수면 장애가 사라진다

술을 마시면 잠이 온다는 통념과 달리 알코올은 수면을 방해한다. 이는 잠이 들어도 피로 해소와 뇌의 재정비에 중요한 깊은 수면에 이르지 못한다는 뜻이다. 연구에 따르면, 술을 끊은 실험 참가자 중 65%가 수면의 질이 향상됐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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