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보다, 연인과 함께…” 여대생 77% ‘변비’ 고생

[그림=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우리나라 여대생 10명 가운데 7명이 최근 6개월 내 변비에 시달린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변비 치료제 둘코락스는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와 함께 전국 20대 여자 대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변비 인식 설문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여대생 400명 중 77% 이상이 ‘최근 6개월간 변비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여대생의 한 달 평균 변비 경험은 3.53회였으며, 변비로 인해 겪는 불편함은 ‘복통이나 잔변감, 더부룩함 등으로 컨디션이 저하되어 힘들다’가 46.3%로 가장 높았다. 화장실에 장시간 있어 스케줄 관리에 방해가 된다(41.2%), 배변 신호가 언제 올지 몰라 불안해 집중력이 떨어진다(35%), 빈번한 가스 배출이나 배에서 나는 소리로 인한 민망함(27%) 등을 토로했다.

변비로 가장 곤란했던 순간은 ‘통학 버스나 전철 이동 중 신호가 느껴질 때’가 52.3%로 가장 많았다. ‘중간, 기말고사 등 중요한 시험 중에 신호가 와 곤란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41.8%에 달했다. 그 외에 ‘발표나 면접 등 중요한 자리에서’ 혹은 ‘연인이나 썸남과 데이트 도중’ 변비로 인해 곤란한 적이 있었다는 응답자도 각각 24.3%, 23.5%였다. 변비가 단순히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넘어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변비 발생 이유로는 불규칙한 식습관(54%), 수분 섭취 부족(41%), 학업 및 취업 스트레스(39.8%) 등이 꼽혔다.

여대생 상당수가 변비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이중 변비약 복용 경험이 있는 사람은 34.3%에 그쳤다. 이는 사노피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와도 부합했다. 당시 적어도 한 달 이상 변비를 경험한 18~69세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대 여성의 55% 이상은 변비 증상을 경험했으나, 34%가 변비약에 대한 오해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여대생은 변비약보다는 물을 많이 마시거나 유제품, 과일, 채소 등 식이섬유를 섭취하고 있다고 답했다. 변비약 복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 137명은 쉽고 간단하게 시도할 수 있고, 빠른 시간 내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변비약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를 진행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측은 “이번 설문을 통해 주도적인 삶을 추구하는 20대 여성들이 변비 해결에는 다소 소극적임을 알 수 있었다”며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입증된 변비 치료제 복용 등 적극적인 변비 해결 방법을 통해 바쁘고 중요한 순간을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측은 “20대를 위한 변비 치료제 둘코락스 핑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반의약품 성분 카테고리에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한 비사코딜, 도큐세이트 나트륨 두 가지를 주요 성분으로 사용용해 안전성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둘코락스 핑크는 2017년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한 변비 치료제 둘코락스가 변비 유병률이 높은 20대 여성만을 타깃으로 새롭게 선보인 제품으로,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 나도 변비일까? 변비 자가 진단법

기능성 변비에 대한 정의는 지난 2016년 4번째로 개정된 로마 표준에 따른다. 아래 6가지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변비를 의심해볼 수 있다.

1. 배변 횟수가 일주일에 3회 이하이다.
2.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가 4번 중 1번 이상이다.
3. 덩어리지거나 단단한 변이 4번 중 1번 이상이다.
4. 잔변감이 4번 중 1번 이상이다.
5. 항문 폐쇄감이 4번 중 1번 이상이다.
6. 배변을 위해 손가락을 이용하거나 골반저 압박 등의 처치가 필요한 경우가 4번 중 1번 이상이다.

[그림=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정새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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