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 장애-불안 장애 위험 경고 신호 5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해야 하는 등의 상황에서는 누구나 초조해지거나 불안해질 수가 있다. 하지만 이런 걱정, 불안 등의 증세가 너무 자주 발생하거나 그 정도가 너무 강하다면 문제가 된다.

일상에서 느끼는 불안 증상이 장애로까지 악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징후를 알아채고 대처를 하는 게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헬스닷컴’이 소개한 불안 장애를 미리 할 수 있는 신호 5가지를 알아본다.

1. 장기간 걱정이 이어 진다

불안 장애의 특징은 크건 작건 간에 모든 일에 너무 많은 걱정을 하는 것이다. 여기서 너무 많다는 것은 어느 정도를 말하는 것일까. 불안 장애는 6개월간 거의 매일 끊임없이 걱정스러운 생각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걱정이 너무 심각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피로감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정신과 의사들은 “불안 장애와 일상적인 걱정의 차이점은 많은 고통과 역기능을 초래하는가 하지 않는가의 여부”라고 말한다.


2. 실수할까봐 전전긍긍 한다

혹시 실수를 저지르거나 기준에 미달할까봐 끊임없이 자신을 판단하고 자기가 실패할 것이라는 예감 때문에 불안한 증세가 있다면 불안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완벽주의는 강박 장애에서는 일반적인 것으로 불안 장애의 하나로 여겨져 왔다.

3. 만성 소화 불량이 있다

불안은 마음에서 시작되지만 만성 소화 불량과 같은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도 기본적으로 소화기관이 불안한 상태라는 것을 나타낸다.

내장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매우 민감하고 반대로 만성적인 소화 장애로 인한 육체적, 사회적 불편은 마음을 더 불안하게 만든다.

4. 극심한 공포감에 휩싸인다

공황 발작은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것으로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 증상을 말한다. 공황 발작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불안 장애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공황 발작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사람은 공황 장애를 진단받을 수 있다. 공황 장애를 가진 사람은 다음 발작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지 몰라 늘 공포를 갖고 살아야 하고, 지난번에 발작이 일어난 장소를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5. 만성 불면증에 시달린다

대중 앞에서 연설을 해야 하거나 입사 면접 등을 앞두고 잠자리에서 뒤척이는 건 이상한 게 아니다. 하지만 돈과 같은 특정 문제나 아니면 특별한 것이 아닌 것에 대해 걱정하고 불안해하면서 잠을 자지 않고 깨어있는 게 만성화됐다면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오랜 기간 지속된다면 불안 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불안 장애가 있는 사람의 절반 정도가 수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kieferpix/gettyimagesbank]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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