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지, 피클…편두통 있으면 피해야 할 뜻밖의 먹을거리 5

편두통은 머리 한쪽에서 나타나는 두통이다. 의학적으로 편두통은 일측성, 박동성 통증이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고, 구역이나 구토 및 빛이나 소리 공포증이 나타나는 특징적인 두통을 말한다.

편두통은 중등도 이상의 강도를 보이기 때문에 편두통 환자의 약 80% 정도가 두통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 편두통은 심장이 뛰는 것처럼 지끈거리는 통증이 특징이다.

편두통의 원인은 다양하다. 음식, 호르몬의 변화, 스트레스, 수면 습관, 환경의 변화 등이 그 것이다. 이 가운데 음식 섭취로 인한 편두통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헬스라인’이 주의해야 할 편두통 유발 식품을 소개했다.


1. 소시지, 베이컨

아질산염은 육류의 색감과 질감을 내기 위해서 사용한다. 소시지, 핫도그, 베이컨, 캔에 들어있는 햄, 소금에 절인 소고기 등은 아질산염이 많이 든 경우가 많다. 이 성분에 민감한 사람의 뇌 표면, 안면 및 두피 부위의 혈관을 확장시켜 편두통을 야기한다.


2. 술

레드와인을 즐겨먹는 사람 가운데 편두통을 경험하는 사람이 있다. 레드와인에 포함된 티라민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티라민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에 따라 두통이나 편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맥주도 편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3. 절인 청어, 피클

산에 절인 청어나 피클 등은 편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음식이 숙성, 발효되는 과정에서 티라민 성분이 발생한다. 이 성분은 뇌 표면 혈관의 수축과 팽창을 촉진시켜 두통을 유발한다.

4. MSG

맛을 내는 글루탐산나트륨이 들어 있는 조미료는 편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조미료를 사용하는 음식을 자주 먹거나 과식하면 머리가 아픈 증상이 생길 수 있다.

5. 초콜릿

초콜릿을 너무 많이 먹으면 편두통이 생길 수 있다. 초콜릿에 들어 있는 페닐에틸아민 성분이 몸속으로 많이 들어오면 뇌의 혈관을 조여서 머리가 욱신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사진=Roman Samborskyi/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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