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기내식 식중독 대란’ 막는다

‘아시아나 기내식 대란’이 식중독 대란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특별 점검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아시아나 항공 기내식 공급 차질 문제와 관련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기내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난 4일부터 특별 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점검 대상 업체는 인천, 김포, 보은에 위치한 아시아나 항공 기내식 공급 식품 제조 업체 3곳이다.

식약처는 식음료 검식관을 제조 현장에 파견해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2인 1조로 구성된 식음료 검식관은 오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 2교대로 제조 현장에 상주하며 ▲ 원재료 입고부터 기내식 배송까지 검수, 검식 ▲ 기내식 보관, 배속 시 적정 온도 관리 ▲ 작업장 위생 관리 ▲ 작업자 개인 위생 관리 등을 실시 중이다.

한편, 식약처는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준수해야 하며 냉장고 소독과 음식물 조리, 보관 등 위생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했다.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 식품 신고 전화 1399 또는 민원 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하면 된다.

[사진=shutter_o/shutterstock]

    맹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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