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의 계절, ‘소맥’ 적정 음주량은?

결론부터 말하자. 소주와 맥주를 반 잔 씩 섞는 ‘반폭’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일주일에 16잔, 하루 4잔 이내다.

11일 영국 일간 가디언(The Guardian)에 따르면 건강을 해치지 않는 적정 주량은 위스키의 경우 샷 잔(25ml)기준으로 일주일 14잔 이내, 하루 4잔 이내다.

이 기준을 한국에 적용하면, 소주(알코올 16.9도)의 경우, 일주일에 16잔(하루 4~5잔) 이내여야 한다. 4.5도 맥주의 경우 200㎖ 잔을 기준으로 주간 15잔(하루 4잔) 이내가 안전하며, 이 수치를 기준으로 ‘소폭(소주 폭탄주)’의 적정량을 산출했다.

그러나 이 기준은 평균적인 수치에 근거한 영국 보건당국의 권고일 뿐, 음주자 개인의 건강상태와 대사 능력에 따라 적정량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데이비드 너트 교수는 어떤 물질에 중독될 확률인 포획률이 알코올의 경우 12%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알코올 중독에 빠지지 않는 방법은 술을 입에 대지 않는 것”이라며 “영국 성인의 85%가 술을 마시는데 그중 400만 명 정도가 잠재적 중독자”라고 경고했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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