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실 사용하면 뇌졸중 막는데 도움

치실로 치아를 청결하게 유지하면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히로시마대학교 연구팀은 50~60대 358명의 치아 건강 상태와 뇌졸중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치아 개수가 24개 이하인 사람은 25개 이상인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이 60%이상 높았다. 성인의 치아 개수는 보통 28~32개다.

즉, 연령대가 같아도 치아 개수가 적은 사람일수록 뇌졸중 위험이 높았다. 뇌졸중은 피가 잘 돌지 않아 뇌에 산소공급이 되지 않을 때 일어난다. 입 속에 세균이 많으면 뇌에까지 피가 도는 것을 방해한다.

연구팀은 “치아 개수가 적은 사람들일수록 뇌졸중의 위험이 높은데 치아 손실의 가장 큰 원인이 잇몸병”이라며 “잇몸병을 예방하려면 치실로 꼼꼼히 치아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또 “입 속 세균이나 치아에 들러붙는 플라그도 치주 질환의 원인이 되는데 이것도 치아 손실을 부른다”며 “일반적인 칫솔로는 플라그를 제거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Olena Yakobchuk/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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