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행복한 수면 시간은 7시간 6분

사람들이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 수면 시간은 7시간 6분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수면 시간과 웰빙(참살이)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미국 매트리스 업체 ‘아메리슬립’은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행복감을 느끼는 수면 시간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일반적으로 행복감을 느끼는 수면 시간은 7시간이고, 가장 큰 행복감을 느끼는 수면시간은 7시간 6분으로 나타났다.

조사팀은 “행복감을 느끼는 수면 시간의 차이가 아주 작았다”며 “이는 수면 시간을 7시간에 맞춰놓은 뒤 스누즈 버튼을 눌러 6분을 더 잔 뒤에 일어날 때가 가장 큰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어느 정도 행복감을 느낀다는 수면 시간은 6시간 54분이었고, 6시간 48분 이하로 잠을 자는 사람들은 불행한 느낌을 갖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성인의 경우 하루에 최소한 7시간은 자야한다고 권장한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혼자 사는 사람의 수면 시간이 가장 길었으며 이혼했거나 별거 중인 사람들의 수면 시간이 가장 짧았다. 잠을 잘 자는 사람들은 잠자기 전 명상을 하거나 샤워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잠을 적게 자는 사람들은 잠자기 전 일을 하거나 비디오 게임 등을 하며, 잠을 잘 못자는 이유로는 스트레스와 컴퓨터, 모바일 기기 사용, 교대제 근무, 업무를 집에 들고 가는 것 등이 꼽혔다.

각종 연구에 따르면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피로할 뿐만 아니라 우울증, 비만, 심장 마비, 뇌졸중,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고 기대수명을 줄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출처=Nenad Aksic/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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