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끈지끈 편두통 없애는 방법 4가지

일반적으로 편두통은 머리의 한쪽에서 나타나는 두통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편두통은 일측성, 박동성 통증이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고 구역이나 구토 및 빛이나 소리 공포증이 나타나는 특징적인 두통을 말한다.

편두통은 연령 및 성별에 따라 유병률에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주로 젊은 성인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국내의 조사에 의하면 편두통의 유병률은 6.5%로 추산되며 여성에서 남성에 비해 약 3배 정도 많이 발생한다.

편두통은 중등도 이상의 강도를 보이기 때문에 편두통 환자의 약 80% 정도가 두통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편두통을 최소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방법이 있다.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헬스닷컴이 편두통을 없애는 방법 4가지를 소개했다.

조금씩 자주 먹어라=식사 간격이 너무 길 때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편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소금이 들어있지 않은 견과류나 유기농 말린 과일이나 채소 등 건강에 좋은 스낵을 가지고 다니며 조금씩 먹으면 몸이 무기력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물을 자주 마셔 몸속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느긋해져라=스트레스는 편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힌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보다 오히려 스트레스가 가라앉을 때 편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통증을 누그러지게 하지만 수치가 떨어질 때 편두통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갑작스럽게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지 않도록 평소 느긋하고 담대한 마음 자세를 갖도록 하자.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라=스웨덴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3번 실내자전거 운동을 한 편두통 환자들은 3개월 후에 두통과 심한 통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자전거나 조깅 등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운동이 좋다. 운동을 너무 빠르게 강도 높게 하면 오히려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피임 방법을 재고하라=에스트로겐이 들어있는 피임약과 호르몬 대체 요법은 편두통을 유발시키거나 더 악화시킬 수 있는 호르몬 변동을 유발할 수 있다. 편두통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적절한 피임법을 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사진출처=Photographee.eu/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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