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보며 밥 먹으면 뚱뚱해진다”

식사를 하면서 TV를 보면 비만이 될 가능성이 40%나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테이크아웃 식품이나 외식 보다는 집밥이 비만이 될 가능성을 26%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의대 정부출연센터 연구팀은 오하이오에 거주하는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식습관 등을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연구팀은 “TV를 보면서 식사를 하면 과식을 하게 돼 비만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집밥이 아닌 음식은 건강에도 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하루에 4시간 이상 TV 앞에 앉아 있으면 사망률이나 심장병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TV를 보면서 혹은 컴퓨터 게임이나 웹서핑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몇 시간씩 모니터 앞에 앉아 일하는 사람은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연구팀은 성인 4500여명을 대상으로 매일 TV와 DVD 시청, 비디오 게임과 컴퓨터 사용에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조사했다. 약 4년 후 325명이 사망하고 215명이 심장병에 걸렸다.

하루 4시간 이상씩 TV나 컴퓨터 앞에서 시간을 보낸 사람은 2시간 이하로 TV를 본 사람보다 사망 원인과 관계없이 사망 확률이 48% 높았고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은 125%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출처: Phovoir/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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