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운동하는 습관 들이는 법 5가지

아침 일찍 일어나 달리는 조깅은 에너지 소모가 매우 큰 활동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상쾌한 아침을 열 수 있는 비결이 된다. 문제는 일찍 일어나는 일 자체가 큰 과제라는 점이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에 따르면 다행히 아침운동을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지난밤 다부지게 마음을 먹었다 해도 습관이 되지 않는다면 아침 일찍 일어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몇 가지 팁을 참고해 아침운동을 할 수 있는 습관을 서서히 길러보자.

수면의 양 대신 질이라도 높이자= 정신이 혼미한 그로기 상태에서 아침운동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기는 어렵다. 완전한 의식 상태로 접어들어야 비로소 운동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아침 일찍 출근하고 밤늦게 귀가하는 생활패턴을 유지한다면 상쾌한 아침시간을 열긴 거의 불가능하다.

수면시간은 7~8시간 정도로 유지하는 편이 좋지만 보편적인 한국인의 생활을 고려하면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이처럼 충분히 잘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수면의 양을 늘리기 어렵다면 질이라도 확보해야 한다. 아침운동을 하는 습관이 생기면 수면장애가 개선돼 수면의 질이 향상된다. 잠드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새벽에 자주 깬다면 일단 아침운동을 시작해보자. 단 과도한 수면부족에 시달린다문 무리해서 일찍 일어날 필요는 없다.

아침 할일은 전날 밤 준비하자= 이른 아침 옷장을 뒤적이며 오늘 입을 옷을 찾는다거나 스마트폰 어플을 켜고 오늘의 날씨를 확인하는 등의 일은 매우 사소한 활동이다. 아주 짧은 시간만 들이면 된다. 하지만 이 같은 활동들이 모이면 아침 시간 10~30분이 훌쩍 지나가는 것은 예삿일이다. 아침시간 10분은 매우 큰 시간이다. 전날 밤 미리 옷을 찾아두는 등 아침 할 일을 미리 해두면 그것만으로도 아침시간을 절약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함께 할 친구를 찾자= 아침 일찍 일어나는 일까진 그럭저럭 성공했지만 조깅 자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운동 재미를 못 찾으면 결국 포기에 이른다. 이럴 땐 함께 운동할 친구를 찾자. 아침 운동에 슬슬 흥미가 생길 수 있다.

상대방과의 약속과 책임감 때문에라도 강제적으로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운동을 시작한 초반 몇 번 약속을 어겼다고 포기하지는 말자. 몸에 익어 자연스러운 일상활동의 일부가 되기 전까진 지키기 어려운 게 당연하다. 약속을 어기는 빈도수를 줄여나가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

서두르지 말자= 평소 6시에 일어나던 사람이 4시에 일어난다는 계획을 잡으면 지키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5시 반 정도로 기상시간을 앞당겨 간단히 스트레칭을 하거나 명상을 하는 방식으로 운동을 시작해보자. 조깅을 할 여력이 있을 만큼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생겼다 해도 굳이 공원까지 나갈 필요는 없다. 아파트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근처 학교 운동장을 돌아도 좋다. 자신의 여건에 맞는 운동을 하면 된다.

자신의 몸 상태를 받아들이자= 운동은 하면 할수록 수월해진다. 처음에는 5~10분만 빨리 걸어도 호흡이 가빠져 더 이상 지속할 수 없을 정도로 체력이 나쁠 수 있다. 이럴 땐 자신의 몸 상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의 운동량을 억지로 쫓기보단 자신에게 맞는 강도로 시작해야 한다. 몸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운동량은 운동을 괴롭고 고통스러운 것으로 인식해 회피하고 싶은 심리를 일으킨다.

[이미지출처:lzf/shutterstock]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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