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조금씩 먹으면 뇌 생생해진다

호두 조금씩 먹으면 뇌 생생해진다

나이가 든 사람이라도 호두를 하루 7개 정도 먹으면 기억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터프츠 대학교 연구팀은 동일한 체중의 늙은 쥐를 네 그룹으로 나눈 뒤 호두 함유량을 달리 한 음식을 먹이고 8주간 변화를 관찰했다. 식사의 호두 함유량은 그룹 당 각각 0%, 2%, 6%, 9%였다.

그 결과, 2% 및 6%의 호두가 함유된 식사를 한 쥐에게서 노화와 깊은 관련이 있는 활력 저하나 인지능력 감퇴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의 식사에 들어간 6%의 호두는 사람의 섭취량으로 따지면 하루에 호두를 7~9개 정도 먹는 것과 같은 양이다.

폴리페놀을 비롯해 생리활성 물질을 듬뿍 포함하고 있는 호두는 뇌신경계의 노화를 늦춰주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며 이번 연구 또한 호두가 노화와 관련된 활력 및 인지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적정한 호두 섭취량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이런 내용은 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데일리 등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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