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예방…장이 보내는 신호에 주의하라

대장암을 막으려면 평소 장이 보내는 신호에 얼마나 주의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소화기관에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들은 우려되는 증상을 빨리 알아채고 조기에 의료적 처치를 하게 돼 암으로 인한 사망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텍사스대학교 내과학과 교수인 아미트 신갈 박사는 “대장암은 일찍 발견할수록 치료도 쉬워진다”며 “‘장의 소리를 들으라’는 속담처럼 일주일 이상 이상증세가 있으면 병원을 찾는게 좋다”고 말했다.

신갈 박사는 무시해서는 안 되는 장의 신호로 △배변의 변화 △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검은색 변 △아랫배의 계속되는 통증 등을 꼽았다. 연구팀은 “50세 이후에는 이런 증상이 없더라도 대장내시경과 분변잠혈검사 등을 받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장내시경은 검사 시 의사가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 폴립을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대장암 가족력이 있으면 50세 전이라도 대장내시경 등의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이런 내용은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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