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핫태’ 지코, 랩 금연송 온라인 공개

인기 힙합가수 지코가 랩으로 금연송을 만들어 금연문화 확산에 동참한다. 보건복지부는 지코와 함께 하는 금연송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해 선정된 사람들에게 지코와 합동 공연할 기회도 제공한다.

16일 복지부에 따르면 지코는 자신의 인기곡 ‘보이즈앤걸즈’의 1절을 금연송으로 직접 개사했고, 이 금연송은 오는 17일부터 복지부가 금연홍보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핑거밴드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지코와 함께하는 ‘금연송 만들기 이벤트’는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핑거밴드 사이트와 현장 오디션을 통해 진행된다. 핑거밴드 사이트에서는 지코의 금연송 음원에 따라 가사를 작사해 응모하거나, 자작한 랩 동영상을 등록하면 된다.

현장 오디션은 서울과 지방 등 총3곳에서 일부 지역, 또는 학교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코의 금연송 음원을 다운받아 자체 제작하거나 금연을 주제로 한 자유로운 형식의 랩으로 도전할 수 있다. 구체적인 현장 오디션 장소는 이달 하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핑거밴드 사이트와 현장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최종 6인에게는 총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10월 23일에 예정된 금연 페스티벌에서 지코와 함께 무대에서 랩 실력을 선보일 기회가 주어진다.

복지부 관계자는 “10대 전후의 문화와 눈높이에 맞는 금연캠페인을 위해 연초부터 지코와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금연 홍보를 통해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배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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