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처지고 입맛 뚝… 이럴 땐 부추가 으뜸

 

후덥지근한 날씨에 몸은 피로하고 입맛은 뚝 떨어지는 시기다. 이럴 때 지친 간을 다독이고 피로를 해소하는 먹을거리에는 어떤 게 있을까.

‘간 채소’로 불리는 부추가 첫 손에 꼽힌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자료에 따르면 부추는 간 기능을 강화하고 해독작용을 하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부추는 100g당 비타민A는 0.5㎎, 비타민C는 37㎎이 들어있다. 또한 비타민B1, B2도 풍부하다. 부추는 식초를 결합하면 간 보호 및 피로해소와 에너지 충전에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부추 즙에 식초를 타서 살짝 열을 가해 강한 냄새를 가시게 해 먹으면 된다.

부추는 토마토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이 두 가지 식품은 소화를 돕고 간 기능을 좋게 하며, 피를 맑게 해 주는 정혈작용을 강화시킨다. 이외에도 부추는 통풍을 예방하고, 신경안정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우유와 달걀도 간 기능을 강화시키는 식품으로 꼽힌다. 우유는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한 고단백 식품으로 간 기능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달걀은 간에 좋은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이외에 ‘비타민의 보고’로 불리는 딸기는 하루 4~5개 정도만 먹어도 비타민C의 하루 필요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딸기는 세포조직을 튼튼하게 해주며 간세포 기능을 되살려준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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