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시작… 비 올 때 좋은 근력운동 효과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다. 장마철이라고 활동을 줄였다가는 체중이 불기 십상이다.

비가 내려 밖으로 나가기 어렵다면 어떤 운동이 좋을까. 거실 등에서 덤벨이나 아령을 이용해 근력운동을 하면 목이나 어깨 통증까지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덴마크 국립직업환경연구센터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덤벨과 헬스기구를 이용해 팔, 어깨근육 강화 운동을 한 결과, 목과 어깨통증 증상이 이전보다 평균 50%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즉각적으로 발생하는 힘이나 이 힘을 조절하는 능력 또한 향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근력운동 참여자들은 10주 동안 5가지 덤벨 운동을 3세트씩, 1주일에 세 번 했다. 이 운동들은 등세모근(승모근)을 포함해 어깨와 목의 근육을 강화시켜 준다.

TV를 시청하면서 아령이나 덤벨을 들고 제자리 걷기를 하거나 앉았다 일어서기를 하는 것도 좋다. 팔굽혀 펴기나 런지 등도 TV를 보면서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장마철에는 몸이 찌뿌드드해지기 쉬운데 집안이나 사무실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유연성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천천히 목을 왼쪽으로 최대한 비틀어 10초 동안 멈춘 후 다시 10초 동안 고개를 돌리는 스트레칭을 반복한다.

또 의자에 앉아 두 팔을 오른쪽 무릎 위에 올리고 천천히 발끝까지 내려온 상태에서 10초 동안 멈추는 운동도 도움이 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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