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끈지끈’ 두통 완화에 좋은 식품 4가지

누구나 살다보면 가끔씩 머리가 지끈지끈 아플 때가 있다. 두통의 원인은 다양하다. 스트레스와 과로에서부터 뇌질환 등 특정 질병과 특정 음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두통이 심하면 병원을 찾거나 약을 먹어야 하지만 때로는 음식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두통에 효과가 있는 식품 4가지를 소개했다.

시금치=편두통 환자의 30~50%가 마그네슘 부족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마그네슘은 혈관의 수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뇌혈관이 수축되거나 지나치게 확장되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고 두통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금치에는 마그네슘 성분이 풍부하다. 시금치는 또 편투통 예방효과가 있는 비타민B2도 함유하고 있다.

등 푸른 생선=고등어, 참치, 멸치와 같이 등 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도 두통 예방에 효과가 있다. 연구결과 오메가-3의 소염 효과가 만성 두통의 통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은 콩기름과 옥수수기름 등 식물성 기름에 다량 들어있는 오메가-6 불포화 지방산과 함께 섭취할 때 더욱 효과가 있다.

소량의 카페인=과다 복용하지 않는다면 카페인은 두통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혈관이 확장돼 한꺼번에 뇌로 많은 피가 흘러갈 경우에도 두통이 발생하는데, 카페인 성분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많은 두통약들은 소량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카페인은 몸이 약 성분을 더 빠르게 흡수시키도록 돕는다. 하지만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다가 이를 줄일 경우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감자=칼륨은 두통 완화에 효과가 있다. 이는 칼륨이 몸속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혈압을 낮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바로 그 칼륨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음식이 감자다. 바나나에도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감자는 바나나에 비해 칼륨 성분을 2배나 많이 포함하고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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