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뇌 기능 향상 효과 확실하다

 

초콜릿 섭취와 인지 기능 향상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최근 ‘식욕(Appetite)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초콜릿을 자주 먹는 사람은 다른 식습관과 상관없이 인지 기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이 미국 뉴욕 주 시라큐스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초콜릿을 자주 먹는 사람들은 시, 공간 기억과 조직, 작업 기억, 수색과 추적, 요약 추론 등의 테스트에서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초콜릿이 노화와 관련된 인지력 감퇴를 막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역사적으로 볼 때에도 초콜릿은 열을 내리고 어린이 설사를 치료하며 성기능을 향상시키고 잠을 잘 자게 하는 식품으로 사용돼 왔다”고 덧붙였다.

이전의 연구에서는 초콜릿이 심장과 혈액순환에 좋아 뇌졸중을 감소시키며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햇볕에 의한 피부 손상을 보호하는 데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초콜릿은 코코아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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