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혈당 유지…당뇨에 좋은 식품 5

식이섬유소, 비타민 등 풍부

미국인 절반이 당뇨병이 있거나 당뇨 전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건강, 의료 포털 ‘웹 엠디’ 보도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점점 더 뚱뚱해지고 노령화되면서 혈당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나라에서도 당뇨병은 환자만 400만 명 이상이 있는 대표적인 성인병이며 만성질환이다. 이처럼 당뇨병 전 단계이거나 당뇨병이 있으면 어떤 음식을 먹는가가 더 중요해진다. 어떻게 건강하게 혈당을 유지하느냐가 관건이 되기 때문이다.

보통 과일, 채소, 통곡물을 많이 먹고 지방과 칼로리 섭취는 낮추는 게 당뇨병을 관리하는 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일, 채소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섬유질이 특히 효과가 있다. 다음은 미국의 건강 정보지 ‘프리벤션’에 소개된 당뇨병에 좋은 식품 5가지다.

고구마=비타민A와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고구마는 껍질을 깎을 때나 깎은 뒤 바로 물에 담가 떫은맛을 제거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통 찜, 구이, 튀김으로 요리한다.

통곡물=쌀, 보리, 콩, 조 등 곡물의 겉껍질만 벗긴 것을 통곡물이라고 한다. 쌀의 경우 현미라고 부른다. 이런 통곡물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E, 철분, 마그네슘, 셀레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반면 칼로리는 낮다. 통곡물로 만든 선식이나 빵, 샌드위치, 토틸라 등은 맛이 좋은 건강식이다.

견과류=아몬드, 호두, 땅콩 등 견과류에는 식이섬유와 좋은 지방,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다. 특히 견과류는 정식 식사 사이에 시장기를 잊게 하는 데도 좋다.

베리류=블루베리, 아사이베리, 산딸기, 복분자 등 베리류에는 항산화제와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단 것이 먹고 싶을 때 과자 등 당분이 든 식품 대신 베리류를 먹으면 좋다.

콩류=콩과 완두, 강낭콩, 녹두, 팥 등의 콩류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또 마그네슘과 칼륨도 많이 들어있어 당뇨병을 관리하는 데 좋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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