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다녀갔는데… 미즈메디 병원 “안전”

 

미즈메디병원이 메르스 환자 경유병원에서 제외됐다. 이 병원의 김태윤 원장은 “우리 병원은 메르스 환자의 노출기간이 종료되어 18일 ‘환자 경유기관’에서 제외됐다“면서 ”이제 감염의 우려가 모두 해소된 상황이고 산모를 비롯한 다른 모든 환자들이 안심하고 내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즈메디병원은 소화기 내과 외래(6월2일)와 응급실 진료(6월3일)를 받은 환자 2명이 메르스 확진 환자라는 사실을 10,11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미즈메디병원은 이후 곧 바로 응급실을 폐쇄하고 병원 전 구역을 소독했고 환자와 접촉한 직원 모두를 자가 격리시켜 관리해왔다. 미즈메디병원은 자가격리 직원을 비롯해 병원의 모든 직원이 건강한 상태로 확인됨에 따라 잠복기가 끝나는 17일이 지나면서 메르스 경유병원에서 공식 해제(18일 기준)됐다.

김태윤 원장은 “미즈메디병원은 모든 진료과와 응급실의 진료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메르스 진입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 소독과 출입 내원객의 관리, 외부 임시 진료소에서의 진료 등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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