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 들이대는 남녀, 상대는 어떻게 볼까

 

싫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계속 들이대는 이성을 남녀는 어떻게 받아들일까. 미혼남들은 ‘혹시 내 마음이 변할까 해서’, 미혼녀들은 ‘혹시 내가 내숭 떠나 해서’ 상대가 계속 들이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온리-유가 지난 23-29일까지 결혼을 희망하는 전국의 미혼남녀 576명(남녀 각 28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물은 결과, 남성의 46.2%와 여성의 43.4%가 이 같이 답해 가장 많았다.

남성은 이어 ‘목맬 정도로 좋아해서(26.7%)‘, ‘혹시 내숭 떠나 해서(17.0)’, ‘오기 때문에(10.1%)’ 등의 순으로, 여성은 ‘혹시 내 마음이 변할까 해서(32.3%)’, ‘목맬 정도로 좋아해서(14.6%)’, ‘오기 때문에(9.7%)’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처럼 비호감인 이성이 계속 치근댈 때 남녀별 대처법은 비슷했다. 남녀 모두 좋은 사람을 만나라고 권하거나(남 31.9%, 여 35.1%), 무시한다(남 23.3%, 여 24.3%)는 답이 많았다.

하지만 하위 답변에서는 남성들의 경우 싫다고 솔직하게 말하거나(21%) 만나보는(14.9%) 반면, 여성은 애인이 있다고 둘러대거나(20.1%) 싫다고 솔직하게 말하는(14.6%) 것으로 나타나 다소 차이를 보였다.

    배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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