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이런 징후 나타나면 방법을 바꿔라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은 건강에 아주 좋은 일이다. 하지만 매일 같은 시간 동안 같은 동작을 반복하다보면 효과를 얻지 못할 수가 있다. 미국의 남성 생활 잡지 ‘멘스 저널(Men’s Journal)’이 운동 방법을 바꿔야 할 때 나타나는 징후 5가지를 소개했다.

효과가 별로 나타나지 않는다=운동을 시작하고 몇 달이 지나서도 체중 감량이나 근육 형성 등의 운동 효과가 별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방법을 살짝 바꿀 필요가 있다. 미국 뉴욕의 유명 트레이너인 가슨 그랜트는 “이럴 때는 해오던 운동을 모두 바꾸는 게 아니라 세트 수와 운동 강도를 조금 높이는 것 등의 변화를 주는 게 좋다”고 말한다.

운동 후 체력이 완전히 소진된다=운동을 하면 약간 피곤한 것은 사실이지만 체력이 고갈될 정도가 돼서는 안 된다. 미국 국립스포츠의학회의 마이크 판티그라시 박사는 “운동 후 에너지가 완전히 빠져나간 느낌이 든다면 건강식을 더 먹고, 더 쉬어야 한다는 신호”라며 “운동의 강도를 조금 낮출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일처럼 느껴진다=하고 있는 운동이 일처럼 느껴진다면 좀 더 재미있는 방법이나 새로운 운동을 찾아야 한다. 단순히 혼자 하는 운동에서 벗어나 집단으로 하는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관절에 통증이 있다=헬스장을 나올 때 관절에 약간의 통증을 느끼는 것은 운동을 잘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제대로 안했을 때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스트레칭은 물론, 본격적인 운동에 앞서 3~5분 가벼운 유산소운동이나 3~4개의 기본적인 근력운동을 하는 게 좋다.

오히려 근육량이 줄어든다=전문가들은 “근력운동을 할 때 근육량이 오히려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는 근육이 회복을 하고 형성될 시간을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강도 높은 근력운동을 하기 하루 전에는 약한 강도의 근력운동을 하거나 회복을 위한 쉬는 시간을 가지는 등의 변화가 필요하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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