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보동 귀여운 아기들의 세계

 

찹쌀떡 같이 새하얀 볼포동포동한 팔다리꿀 바른 듯 달콤한 목소리

상상만 해도 사랑스러워 귀염사(귀여워서 죽을 것 같은 느낌)할 것 같은 아기들의 모습입니다 .

 

오늘은 너무나도 아름다워 경이롭기까지 한 아기들의 세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아기 앞에선 말도 조심해야 해요

 

아직 말귀를 못 알아듣겠지 싶을 만큼 작은 아기 앞에서도 말조심은 필요할 듯합니다.

 

캘리포니아의과대학 방사선학과 연구팀이 12~18개월 아기들의 단어 인지능력을 확인해본 결과아기도 단어와 무의미한 소리를 구별해내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필이라는 특정 단어와 아무런 뜻이 없는 소리를 들려줬을 때 이를 인지하는 뇌 영역이 어른과 동일했다는 겁니다.

 

심지어 잘못된 단어 의미도 인지하는 능력이 있습니다연필 그림을 보여주면서 연필이라고 말할 때와 지우개 그림을 보여주면서 연필이라고 말할 때 그 차이점을 알아챘다는 거죠.

 

말 못하는 아기 앞이라고 막말해선 안 되는 이유입니다.

 

 

생후 10개월이면 다가오는 물체 감지해요

 

언제까지고 마냥 누워있을 것만 같던 갓난아기가 생후 5개월이면 기어 다니기 위해 애쓰기 시작합니다이는 단지 골격과 근육이 발달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때가 되면 뇌의 인지능력도 향상되죠노르웨이 과학기술연합대학 연구팀이 5~11개월 유아들을 대상으로 실험해본 결과월령이 높아질수록 물체의 움직임에 대한 반응이 커진다고 합니다.

 

5~7개월에는 큰 반응이 없지만, 10개월 이상 되면 물체가 다가올 때의 위험성을 감지하게 된다고 합니다물체의 운동속도방향 등을 살펴 나와 충동할 가능성은 없는지 파악한다는 겁니다근육발달과 더불어 이러한 사고가 가능해지면서 아기는 스스로 몸을 움직이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아기들도 눈으로 보고 관찰해요

 

아기들은 어떤 방식으로 지식을 습득할까요어른처럼 책을 읽고 필기를 하면서 지식을 습득하진 않죠아직 글을 모르는 아기들은 주로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지식을 습득합니다.

 

손으로 만져보고 바닥에 던져도 보고 입으로 빨아보기도 하면서 물건의 용도를 알게 된다는 겁니다그렇다면 눈으로 관찰하는 것만으로는 지식 습득이 불가능할까요?

 

미국 워싱턴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2살 된 아기들도 눈으로 관찰하며 주변 상황을 이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다른 사람의 행동을 관찰해 성공확률이 높은 행동을 따라한다는 겁니다실질적인 수학적 확률에 기초해 이런 행동을 하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직접적인 체험을 통해서만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아기도 우는 척 할 수 있어요

 

어른은 다른 사람의 동정심을 끌기 위해 우는 척 할 수 있습니다어른뿐 아니라 아동만 해도 엄마의 관심을 끌기 위해 우는 척을 합니다.

 

그렇다면 생후 1년 미만의 아기들은 어떨까요이렇게 작은 아기도 우는 척을 할 수 있을까요일본 도쿄 성심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이처럼 어린 아기들도 부모의 주의를 끌기 위해 가짜 울음을 운다고 하네요.

 

아직 말을 못하는 아기이니 만큼 엄마에게 놀아달라는 뜻을 울음으로 전달할 수밖에 없겠죠따라서 부모는 우는 척하는 아기의 행동을 외면하기보단 친밀감을 높이는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답니다.

 

 

아무리 귀여워도 귀에 뽀뽀하진 마세요

 

아기의 말랑말랑하고 보드라운 피부를 보면 뽀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죠그런데 절대 뽀뽀해서는 안 되는 부위가 있습니다.

 

다름 아닌 인데요미국 호프스트라대학교 청각학과 연구진에 따르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아기 귀에 뽀뽀했다간 청각 손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뽀뽀를 할 때 발생하는 흡인력이 아기의 연약한 고막을 끌어당겨 달팽이관에 상처를 낸다는 이유입니다생각만큼 희귀한 사례는 아니라고 하니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맞춤형 아기 머지않아 등장할지도

 

순진하고 순수해 마냥 사랑스러운 아기그런 아기들을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시킨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앞으로 닥칠 수 있는 문제이니 만큼 생각해봐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유전학 연구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맞춤아기의 탄생도 아주 먼 미래의 일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사실 맞춤아기는 암이나 희귀질환을 치료할 목적으로특정 유전형질을 지닌 배아를 탄생시킨다는 개념인데요이 연장선상에서 부모가 원하는 형태의 아기를 생산하는 날도 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능외모 등을 원하는 방향으로 조절한 아기를 탄생시킨다는 건데요당장 실현 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공상과학소설의 이야기도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네요이미 동물실험을 통해 이와 같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기도 하구요.

 

물론 기술적으로 맞춤아기를 탄생시킬 수 있는 시기가 와도 인간의 존엄성이나 윤리문제가 걸린 만큼 사회의 전체적인 합의가 필요합니다.

 

귀여운 아기를 떠올리다가 향후 아기를 두고 공론화될 문제까지 언급하게 됐네요.글쎄요과연 인류를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올바른 일일까요조금씩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코메디닷컴 kormedinews@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