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름… 자외선 차단제 A~Z


유월은 신록의 계절이라고 배웠는데, 실제로는 오렌지 빛 뜨거운 여름이네요. 대구, 경북 낮에 33도까지 올라가고 대부분 지역 30도 넘깁니다. 오후엔 뜨거운 햇볕 때문에 자외선, 오존 지수 모두 ‘나쁨.’ 공기가 맑지만도 않습니다. 미세먼지 지수는 부산, 울산은 ‘나쁨,’ 경기 남부, 충북, 전북, 경남은 오전 한 때 나쁨.
 
바깥에 나가실 땐 예비용으로 마스크 준비하고, 모자와 선글라스 꼭 쓰세요. 외출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A 차단등급(PA)이 ++ 정도, 자외선B 차단지수(SPF)는 30 이상이면 충분합니다. SPF 15까지는 자외선 차단율이 오르지만, SPF 30이 되면 SPF 15와 비교해서 단지 3.3% 정도 더 차단될 뿐입니다. 미국과 호주에서는 SPF 30 이상은 차이가 없다고 보고 SPF 30 이상을 SPF 30+로 표시한다네요.
 
자외선 차단제는 말 그대로 차단제여서 피부 깊이 흡수되지 않습니다. 여자는 기초화장 맨 마지막, 남자는 스킨로션을 바르고 난 뒤 얇게 여러 겹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차단제는 지수가 낮은 것이라도 2, 3시간 마다 바르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면 비타민D 합성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하기도 하는데, 그럴 염려는 없다는 것이 최근 연구결과. 꼼꼼히, 덕지덕지, 매 시간 발라 자외선을 100% 차단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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