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바람에 벚꽃나무 오슬오슬


꽃샘바람이 벚꽃나무를 흔듭니다. 오삭오삭, 봄꽃들이 몸서리를 칩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더 춥습니다. 낮부터 수은주가 약간 올라가는 듯하지만, 오후부터 꽃샘비가 내립니다. 수도권과 강원,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엔 비, 일부 산간에는 눈 내립니다.
 
꽃샘추위에 움츠리면 그 시샘에 지는 것! 마지막 절정의 홍매화, 한창인 벚꽃 구경 안갈 수 없겠죠? 고궁과 도심의 꽃 축제도 좋지만, 울긋불긋 봄꽃들의 향연을 감상하는 산행도 좋을 듯합니다.
 
꽃 축제든, 산행이든 변덕 심한 날씨엔 몸이 무리하기 십상. 겉옷을 몇 벌 준비하셔서 체온을 유지하도록 하세요. 우산 또는 비옷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생생한 다음 주를 위해서 너무 늦지 않게 귀가해서 포근한 밤 보내시기를!
 
<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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