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달래 넣고 뽀글뽀글 된장찌개


망울 터뜨리는 봄꽃을 시샘하는 쌀쌀한 날씨, 트렌치코트가 어울리겠네요.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엔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와 남부지방, 영동지방에 눈 또는 비 옵니다. 낮부터는 수도권 외에 눈, 비가 내립니다. 3월 하순인데 함박눈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조선 영조 때 유중림의 《증보산림경제》에 따르면 춘분에 비가 오면 병자가 드물고, 해가 보이지 않으면 좋다고 했는데 오늘이 딱 그렇군요. 춘분에는 들나물을 캐어서 먹었는데 나물에 풍부한 비타민이 춘곤증 이기는 데 도움 되겠죠?
 
오늘 점심이나 저녁은 냉이, 달래 듬뿍 넣은 된장국이나 봄나물 푼푼한 비빔밥 어떤지요? 새콤한 봄나물 무침도 군침을 돋우는군요. 한국식품연구원은 최근 냉이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고 핏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작은 마늘’ 달래는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寶庫)로 노화 속도를 늦추고 봄 감기에 저항력을 키운 데에도 좋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봄나물은 입맛을 살리지요. 밥상 위의 ‘고향의 봄,’ ‘봄의 소리!’ 오늘은 봄의 향기를 코와 입 가득히 느끼며 고향의 맛을 즐겨보세요. 아련한 어머니의 손맛을….
 
<사진=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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