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 때 거품많아야 잘 씻긴다고?


닷새 째 낮 최고 30도를 넘는 찜통더위입니다. 전국에 구름 끼고 곳에 따라 소나기 오지만 자외선 지수는 여전히 높습니다.
 
햇볕이 쨍쨍 쬘 때는 머리와 피부가 괴롭지요. 머리나 몸을 씻을 때 샴푸나 비누의 거품을 많이 낸다고 깨끗해지는 것은 아니랍니다.
 
샴푸는 오히려 거품을 내는 성분인 계면활성제가 적은 것을 쓰고, 깨끗하게 거듭 헹구는 것이 두피와 모발 건강에 좋습니다.
 
비누는 자신의 피부 유형에 따라 고르세요. 피부가 지성인 사람은 세척력이 센 비누를 써서 샤워 뒤 뽀송뽀송한 느낌이 남아있는 것이 좋고, 건성인 사람은 세척력이 약하고 골드크림이 든 비누를 사용해서 샤워 뒤 약간 미끈미끈한 느낌이 있는 게 좋습니다.
 
치약에도 계면활성제가 있습니다. 치약을 많이 쓰면 더 잘 닦인다고 여기지 쉬운데 구석구석 세밀히 닦는 게 더 중요합니다. 계면활성제가 남아있으면 오히려 구강건강에 해롭고 입 냄새가 고약해지므로 양치질 때 최소 5, 6번 헹구는 것 잊지 마세요. 여름 청결은 잘 헹구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니면 ‘거품 낀 청결’ 되기 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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