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의 삶과 음악에 대한 명언 10개

[이성주의 건강편지]베토벤의 운명

베토벤의 삶과 음악에 대한 명언 10개

○고귀함이야말로 왕을 만드는 것이기에 심지어 가난할 때에도 나는 왕으로 살았다. Even in poverty I lived like a king for I tell you that nobility is the thing that makes a king

    
○사람은 모두 실수를 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저마다 다른 실수를 한다. We all make mistakes, but everyone makes different mistakes.
    
○마음이 순수한 사람만이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Only the pure in heart can make a good soup.
    
○운명은 사람에게 인내할 용기를 주었다. Fate gave to man the courage of endurance.
    
○비밀은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숨겨야 한다. 침묵하는 법을 배워라. Hide your secret even from the closest friend; learn to be silent.
    
○악보를 틀리게 연주하는 것은 넘어갈 수 있다. 열정 없이 연주하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To play a wrong note is insignificant; to play without passion is inexcusable!
    
○음악은 모든 지혜와 철학보다 더 높은 계시다. 음악은 영혼이 살고, 생각하고, 창조하는 전기적 토양이니까. Music is a higher revelation than all wisdom and philosophy. Music is the electrical soil in which the spirit lives, thinks and invents.
    
○음악은 영적 세계와 현실 세계의 중재자다. Music is the mediator between the spiritual and the sensual life.
    
○음악은 인류를 이해할 수 있지만, 인간은 이해할 수 없는 상위의 지식세계로 들어가는 무형의 문이다. Music is the one incorporeal entrance into the higher world of knowledge which comprehends mankind but which mankind cannot comprehend.
    
○내 가슴과 영혼에 있는 것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음악의 이유다. What I have in my heart and soul -must find a way out. That’s the reason for music.
    
1827년 오늘(3월 26일) 진눈깨비가 내리다가 우레가 울리고 번개가 치던, 오스트리아 빈. 병상의 루트비히 반 베토벤이 혼수상태에서 갑자기 눈을 번쩍 뜨고 하늘을 향해 오른 주먹을 불끈 쥐었다가 맥없이 픽 쓰러졌습니다. 거친 숨소리가 줄어들다가 곧 멈췄습니다. 악성(樂聖)은 57세의 나이에 그렇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음악사학자들이 수많은 추정을 했지만 최근 과학자들은 베토벤의 사인으로 알코올 중독에 의한 간경변증을 꼽고 있습니다. 베토벤은 식사 때마다 와인 1병씩을 마셨으며 소화불량과 만성설사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베토벤에게 난청이 온 것도 감기 끝 무렵 중이염이 왔는데도 술을 계속 마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베토벤이 술을 끊었더라면 교향곡 10번도 들을 수가 있었을 텐데…. 어쨌든 베토벤은 음악을 사랑했고 치열하게 살다가 이날 ‘들을 수 있는 세상,’ 천국으로 떠났습니다. 그의 명언을 통해 삶과 예술, 건강과 음주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한 주의 첫날 되기를….

[오늘의 건강] 미세먼지와 흡연, 뭐가 더 해로울까?

주말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로 뒤덮인 날씨에 괴로우셨죠? 오늘도 심각합니다.

한때 과학자들 사이에 미세먼지는 중국 영향이 미미하다는 게 정설처럼 통했지만, 지금 그런 이야기하면 몰매 맞을 정도입니다. 하루빨리 정부가 나서서 중국과 해결책을 찾아야 할 듯합니다.

    
중국 탓하기에는 당장의 위험이 시급하네요. 외출 삼가시고, 나가실 땐 꼭 황사 마스크하시길! 또 귀가해서는 옷부터 털고, 온몸 샤워하시는 것 잊지 마세요. 이번 기회에 담배를 끊어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생겼습니다. 미세먼지 자욱한 곳에서 흡연하면 그야말로 자해행위이니까요. 우문인데, 미세먼지와 흡연 어느 것이 더 해로울까요?    

오늘의 음악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 1악장을 빌헬름 켐프의 연주로 듣겠습니다. 삶의 원숙함이 녹아있는 연주란 이런 걸 두고 하는 거겠죠? 1950년 오늘 태어난, 미국 영화음악 작곡가 앨런 실베스트리의 ‘포레스트 검프’ OST가 이어집니다. 존 엑설로드 지휘하는 빈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할리우드 인 비엔나’ 공연 실황입니다.

♫ 달빛소나타 1악장 [빌헬름 켐프] [듣기]
♫ 포레스트 검프 OST [빈 라디오 심포니] [듣기]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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