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림의 성자’ 슈바이처의 인생 명언들

[이성주의 건강편지]슈바이처의 명언

‘밀림의 성자’ 슈바이처의 인생 명언들

○모든 환자는 가슴 속에 자신만의 의사가 있다.
○낙관주의자는 늘 파란신호등 밖에 보지 못한다. 비관주의자는 빨간불밖에 보지 않는다. 정말 현명한 사람은 색맹이다.
○우리에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우리 자신 속에서 빛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내부에서 빛이 꺼지지 않도록 노력하면 밖은 저절로 빛나는 법이다.
○모든 사람은 살면서 가끔씩 내면의 불이 밖으로 튀어나간다. 우연히도 이 불씨가 다른 사람에 의해서 활활 불타게 된다. 우리는 내면의 정신에 다시 촛불을 붙이는 사람들에게 늘 감사해야 한다.
○우리 어른들이 청년들에게 가르쳐야 할 처세술은 이상(理想)에 따라 현실을 살아야 하며 이상을 생활에 뺏기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나무에는 해마다 같은 열매가 달리지만 실제론 매번 새로운 열매다. 마찬가지로 사유에 있어서도 보편적으로 가치 있는 사상이 늘 새롭게 나타나지 않으면 안 된다.
○성공이 행복의 열쇠가 아니라, 행복이 성공의 열쇠다. 만약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한다면, 당신은 성공한 것이다.
○끊임없는 친절은 많은 것을 성취한다. 태양이 얼음을 녹이듯, 친절은 오해, 불신, 적의가 증발하게 만든다.
○독서는 단지 지식의 재료를 공급할 뿐이다.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사색의 힘이다. 사색을 포기하는 것은 정신적 파산 선고와 같은 것이다.
○행복은 좋은 건강과 나쁜 기억력에 다름 아니다.
○모범이 곧 리더십이다. Example is leadership.
○누구에게나 고통스러운 순간이 있다. 그럴 때에는 더 큰 아픔을 겪고 있는 다른 사람의 고통을 자신이 덜어주고 있다고 생각하라.
    
어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장착할 핵폭탄의 시험에 성공했다지요. 한미 양국이 강력한 응징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되풀이되는 공염불 같아 안타깝습니다.
    
1965년 오늘은 “핵전쟁에는 승자가 없고, 있는 것은 패자뿐”이라는 명언을 남긴 ‘밀림의 성자’ 알베르트 슈바이처가 90세를 일기로 천국으로 떠난 날입니다. 슈바이처는 의사이기 전에 뛰어난 신학자이면서 오르간 연주가, 음악 평론가였습니다. 그는 23세 때 어느날 아침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어서 봉사의 길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행복을 당연하게 받아들일 게 아니라, 나도 무엇인가 베풀어야만 되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내 삶에 대해서 고민하는 동안 바깥에서는 새들이 지저귀고 있었다. 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조용히 생각해본 끝에 서른 살까지는 학문과 예술을 위해 살고, 그 이후부터는 인류에 직접 봉사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슈바이처에 대해서도 ‘원주민을 함부로 대했다,’ ‘의사로서의 실력이 수준 이하였다’ 등 수많은 비난이 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방관자의 시각으로 비판하기는 쉬워도, 현실에서 이상을 실천하는 것은 무척이나 힘들지요. 오늘은 슈바이처의 명언을 되새기면서 삶의 다음 계획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어떨까요?        
 

봉사의 마음을 실천하는 방법 10가지

봉사의 삶을 살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여유가 도저히 나지 않을 수 있을 겁니다. 봉사를 받아야 할 처지의 사람도 있겠지요. 하지만 거창한 봉사가 아니라도 누군가를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가 있겠지요. 감사와 봉사의 마음을 실천하는 법 10가지 모았습니다. 정의감에 불타서 키보드를 두드리며 누군가를 비난하는 시간에 아래 가운데 하나만 실천해도 우리 사회가 보다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요?
    
①시간만 나면 누군가에게 감사한다. 그날 고마움을 느꼈던 것을 기록하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덜 받고 남을 돕는데 적극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②남의 훌륭한 면을 책이나 영화로 자주 접한다. 이런 고양(高揚) 과정을 겪으면 마음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선행을 하게 된다. 남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려고 노력한다.
③자기 자신과 주위에 대해 가급적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밝은 생각은 밝은 생각을 낳고 옥생각은 옥생각을 낳는다(인터넷에서 저주와 욕으로 가득 찬 댓글을 쓰는 사람들을 보면, 그가 얼마나 불행해질까 걱정이 됩니다).
④시간이 되면 좋은 사회단체나 봉사단체에 가입해 기부 또는 봉사활동을 한다.
⑤가족이 함께 구청이나 각종 단체에서 주관하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다.
⑥쓸 수 있는 헌옷, 가방 등은 재활용품 수거함에 버리는 것을 생활화한다.
⑦아름다운 가게(www.beautifulstore.org)나 구청의 나눔장터 등에 물건을 기증하거나 그곳에서 물건을 산다.
⑧자선단체에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불우한 누군가의 후견인이 돼서 소액이라도 기부한다.
⑨모교나 자녀의 학교에 필요한 물건을 기증한다.
⑩자녀나 손주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친구를 생색내지 않고 도와준다.

오늘의 음악

슈바이처는 바흐 연구의 전문가이면서 명 오르간 연주자이자 오르간 제작자였습니다. 슈바이처의 연주로 바흐 코랄(합창곡) 전주곡 BWV 731, BWV 625, BWV 622, BWV 665을 감상해보시지요. 1907년 오늘 세상을 떠난 노르웨이의 국민작곡가 에드바르 그리그의 《페르귄트》 중 ‘솔베이지의 노래’를 오늘날 노르웨이의 국민가수 시셀의 목소리로 듣겠습니다.

♫ 바흐 코랄 전주곡 [알베르트 슈바이처] [듣기]
♫ 솔베이지의 노래 [시셀] [듣기]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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