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와 관련한 번뜩이는 명언 10개

제 19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 때문에 또다시 국민이 갈리는 듯해서 안타깝습니다.

    
이번 대선은 자신이 점찍은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고 환호할 수 없고, 또 떨어진다고 해서 낙담할 수 없는 선거일 겁니다. 새 대통령은 안으로는 절반 이상의 비난과 저주를 짊어져야 하고, 밖으로는 버거운 상대와 외교안보경제 전쟁을 벌여야 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국민이 지지자 당선에 환호했다가 후회, 낙담하곤 했습니다. 그만큼 심정적으로 끌리는 사람보다 지금 난국을 헤쳐 나가기에 적합한 사람을 냉철히 골라야 할 겁니다.

    
우리 스스로 좋은 유권자였는지, 좋은 유권자가 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고민하고 선거를 맞으면 좋겠습니다. 투표 행위는 유권자의 전인격과 판단력이 표현되는 행위이고, 선거결과는 그 나라 국민의 판단력과 인격의 총합이니까요. 선거와 투표에 관한 명언들을 새기면서, 원점으로 돌아가 인격과 지성의 힘으로 좋은 선택 하시기를 빕니다.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에이브러햄 링컨 The ballot is stronger than the bullet.
    
생각만으로는 동의나 반대를 표시할 수 없다. 투표를 해야 가능하다. -로버트 프로스트 Thinking isn’t agreeing or disagreeing. That’s voting.
    
나쁜 선출직 공무원은 투표하지 않는 선량한 시민들이 뽑은 것. -조지 네이션 Bad officials are elected by good citizens who do not vote.
    
투표하지 않는 사람은 불평할 권리도 없다. -루이스 라무르 One who does not vote has no right to complain.
리더십은 다가오는 선거에 관한 것이 아니다. 리더십은 다가오는 세대에 관한 것이다. -사이몬 시네크 Leadership is not about the next election, it’s about the next generation.    
정치꾼은 다가오는 선거를 생각하고, (위대한) 정치인은 다가오는 세대를 생각한다. -제임스 프리만 클라크 A politician thinks of the next election. A statesman, of the next generation.
    
투표는 권총과 같다. 어떤 사람이 쓰느냐에 따라서 유용성이 갈린다.  -시어도어 루즈벨트 A vote is like a rifle; its usefulness depends upon the character of the user.
    
모든 선거는 장물을 미리 경매해서 파는 일종의 세일과 같은 것. -헨리 루이스 멘켄 Every election is a sort of advance auction sale of stolen goods.
    
미래를 예측하는 최고의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 -알란 케이 The best way to predict the future is to invent it.     
  
항상 원칙에 따라 투표하라. 비록 혼자 누군가를 찍어도, 그 표가 결코 사표가 안 된다는 달콤한 생각이 소중히 간직될 것이다. -존 퀸스 아담스 Always vote for principle, though you may vote alone, and you may cherish the sweetest reflection that your vote is never lost.
    

투표장 가기 전에 꼭 따져보세요!

선거는 이성적으로만 전개되지는 않지요. 그러나 투표하고 후회하는 일은 없어야겠죠? 선거공보물을 비교하는 수고와 더불어, 요즘처럼 인터넷으로 정보를 검색하기 쉬울 때에는 아래 정도만 찾아봐도 적합한 대통령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겠죠? 표를 만들어서 비교해서 점수를 매기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어쩌면 뻔한 기준일 지도 모르겠지만, 저도 이 기준에 맞춰 마지막으로 다시 따져보고 투표장으로 향하려고 합니다. 
    
①후보의 능력에 대해서=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성과를 내왔는지, 그 성과가 대통령의 업무에 어떤 도움이 될지 객관적으로 비교한다. 대통령이 무지하면 중요한 판단을 못한다는 점에서 안보(및 통일), 경제, 과학, 복지, 노동, 환경 등의 기본적 식견을 갖췄는지도 살펴본다. 
    
②후보의 외적 역량에 대해서=어떤 정당에 속했는지, 주위에 어떤 사람이 있는지를 살피고 그 사람들이 나중에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해서 예측한다.
    
③후보의 공약에 대해서=후보의 공약이 실현가능한 것인지, 어떤 부작용이 발생할 지에 대해서 경우의 수를 헤아리며 점수를 매긴다.
    
④루머에 대해서=비난하는 주장과 방어하는 주장의 심판관이 돼서 두 주장을 객관적으로 비교해본다. 상충하는 주장만 볼 것이 아니라, 양쪽에서 공통으로 인정하는 사실을 재정리한 뒤 객관적으로 보면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알 수가 있다.
    
⑤유권자의 이해에 대해서=우리나라 선거의 특징은 많은 유권자가 거대 담론에 휩쓸려 자기 이해와 반대편의 사람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선거에 있어서 가장 직접적인 판단 기준은 후보가 내게 어떤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 살펴보는 것이다. 이기심으로 매도될 성질이 아니다. 나와 가족, 직장에 가장 유리한 후보가 누군지 따져본다.
 

오늘의 음악

오늘은 이번 선거가 모두 지는 선거가 아니라, 얼마 뒤 결과적으로 모두 이기는 선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승리’의 음악 두 곡 준비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운명교향곡’으로 알려졌지만, 유럽에서는 ‘승리교향곡’으로 유명한 베토벤 5번 교향곡 1악장을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가 지휘하는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듣겠습니다. 크로스오버 현악 4중주단 본드의 신나는 연주곡 ‘Victory’가 이어집니다.

♫ 5번 교향곡 1악장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듣기]
♫ Victory [본드] [듣기]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