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학교와 교사 욕하는 노래 불렀다면?


We don’t need no education
We don’t need no thought control
    
No dark sarcasm in the classroom
Teachers, leave the kids alone
Hey, teacher, leaves of kids alone
    
All in all it’s just another brick in the wall
All in all you’re just another brick in the wall
    
우리는 이런 교육이 필요 없어요.
생각을 통제당하고 싶지 않아요.
    
학생을 아프게 하는 독설은 그만,
선생님, 제발 아이들을 내버려둬요.
이봐요, 선생님, 제발 아이들을….
    
어디를 둘러봐도 모두 벽 속의 벽돌에 불과해요.
당신도 단지 벽 속의 벽돌에 불과해요.
    
1979년 말 영국에서 발매돼 1980년 세계를 뒤흔든 핑크 플로이드의 ‘Another Brick in the Wall’의 가사이지요? 당시 파격적 뮤직 비디오도 음악계에서 화제였죠. 그러나 그 동영상도, 이 노래 시리즈가 실린 《The Wall》 앨범도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었지요. AFKN TV의 음악프로그램과 해적판 앨범으로 각각 보고 들을 수밖에 없었지요.
    
‘보수의 나라’ 영국에서도 이런 노래가 박수를 받지만은 않겠지요? 그룹의 프로듀서가 런던 이슬링턴 그린 학교의 음악교사에게 부탁해서 노래를 부를 학생들을 섭외했지만, 노래가 세계를 흔들자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교장이 학생들의 방송 출연을 금지시켰지만, 처벌을 했다는 소식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교육혁명을 위한 양분으로 삼았지요. 최근에는 뒤늦게 당시에 못 받은 학생들의 로열티까지 챙겨줬다고 하네요. 한국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1946년 오늘은 핑크 플로이드의 기타리스트 데이비드 길모어가 태어난 날입니다. 그는 앙숙 로저 워터스가 만든 이 노래를 썩 좋아하진 않았지만, 어쨌든 그가 참여한 노래들 중 대중에게 가장 많이 알려졌죠. 핑크 플로이드가 1973년 발표한  《The Dark Side of the Moon》이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무려 741주를 머물렀지만 아마 음악적 충격은 《The Wall》도 이에 못지않을 겁니다.
    
오늘은 핑크 플로이드의 노래 몇 곡을 들으면서 교육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이와 함께 우리 사회의 포용력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하루가 되면 어떨까요?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을 들으면서 시인 김수영의 말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요? 
    
“모든 전위문학은 불온하다. 그리고 모든 살아 있는 문화는 본질적으로 불온한 것이다. 그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문화의 본질이 꿈을 추구하는 것이고 불가능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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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악

오늘은 핑크 플로이드의 ‘Another Brick in the Wall’을 듣지 않을 수가 없겠죠? 1994년 공연실황으로 준비했습니다. 핑크 플로이드의 또다른 명곡으로 드라마 ‘수사반장’ 등에 배경음악으로 나온 ‘Time’이 이어집니다. 명반 ‘The Dark Side of the Moon’ 수록곡이죠? 그저께 세상을 떠난 토미 페이지의 ‘A Shoulder To Carry On’도 준비했습니다.

♫ Another Brick in the Wall [핑크 플로이드] [듣기]
♫ Time [핑크 플로이드] [듣기]
♫ A Shoulder To Carry On [토미 페이지]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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