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의 여왕이 연하의 고고학자와 결혼한 까닭



“사람 인생은 꽃과 같아. 마냥 피어있기만 하면 얼마나 좋겠소? 하지만 나중에는 오그라들면서 시들어.”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할아버지

그래도 시나브로 은은하게 시들 수도 있겠지요? 같은 영화에서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귀에 꽃을 꽂아주며 “인물이 훤하네요. 난 폭 늙었지만 당신은 안 늙었어요!”라고 말합니다. 할머니의 마음에서 할아버지는 ‘노인’이 아니라 ‘연인’이었던 것이지요.

많은 사람이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씁니다. 보톡스 주사에 성형수술, 경락 마사지… 그러나 나이에 맞게 은은하고 건강하게 늙는 것도 아름답지 않을까요?

1976년 오늘(1월 12일) 세상을 떠난, ‘추리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는 마흔 살 때 젊은 여자들만 좇는 바람둥이 남편과 이혼하고 14세 연하의 고고학자 맥스 맬로원과 결혼합니다.

크리스티는 한 기자가 왜 고고학자와 결혼했는지 묻자 “고고학자니까 내가 늙어갈수록 더 사랑할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맬로원은 크리스티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46년 동안 ‘누나’를 지극 사랑하지요.

어떻게 하면 사랑이 불꽃으로 사라지지 않고, 은은한 온기로 지속될까요? 해가 바뀔수록 더 따뜻해지는 사랑, 어떻게 이룰 수가 있을까요? 오늘 그의 얼굴을 보며 곰곰이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부부애를 지키는 10가지 방법

○인내(忍耐)하며 다툼을 피하라. ‘참는 것이 이기는 것’ (인내-‘한약’론)
○칭찬에 인색치 말라 (칭찬-귀로 먹는 ‘보약’론)
○웃음과 여유를 가지고 대하라 (웃음-‘명약’론)
○서로 기뻐할 일을 만들라 (기쁨-‘신약’론)
○사랑을 적극 ‘표현’하라 (사랑표현-‘만병통치약’론)
○같이 즐기는 오락이나 취미를 만들라
○금연, 절주하고 건강을 지켜라 – 건강한 부부는 부부관계도 건강하다
○서로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라 – 경제적, 심리적으로 적당히 독립하라
○매년 혼약갱신선언을 하자 – 이혼할 틈을 주지 말라
○부부교육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자 – 투자한 만큼 거둔다.

<부부의 날 위원회의 백년해로 헌장’>

오늘의 음악

오늘은 사랑의 노래 두 곡을 준비했습니다. 송창식의 ‘사랑이야’와 정태춘 박은옥의 ‘사랑하는 이에게’ 이어집니다. 가사 음미하면서 사랑의 마음 번지는 하루가 되기를 빕니다.

♫ 사랑이야 [송창식] [듣기]
♫ 사랑하는 이에게 [정태춘 박은옥]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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