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에 선택과목에서 필수과목으로 바뀌는 것?

[이성주의 건강편지]건강을 위해 7330

40세에 선택과목에서 필수과목으로 바뀌는 것?

보통 40세가 넘으면 운동이 삶의 선택과목에서 필수과목으로 바뀐다지요? 미국 하버드대의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젊었을 때 규칙적으로 운동한 사람은  노년기에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합니다. 

마침 오늘은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른 ‘체육의 날’이랍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7330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지요. 7일(1주일)에 3번 이상,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자는 뜻이랍니다. 다음은 체육진흥공단에서 권하는, 건강을 위한 운동 수칙. 아직 운동을 하지 않는 분은 마음에 담아두었다가 꼭 실천해보세요.

①1주일에 3번 이상 운동하기
②하루 30분 이상 운동하기
③최소한 숨이 약간 차고 땀이 촉촉하게 날 정도로 운동하기
④처음에는 무리하지 않기
⑤자신이 좋아하는 운동 하기
⑥자신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대에 운동하기
⑦적합한 옷과 신발을 착용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운동해서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기
⑧운동의 종류를 바꾸어가면서 하거나 병행해서 운동을 지속하도록 하기

전략적으로 운동 계속하는 방법

운동을 유지하는 데에도 전략 전술이 필요합니다. 운동탈락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탈락요인을 냉철히 분석하고 이를 이겨내야 합니다. 아래 요인을 이렇게 극복해보세요.

◆변덕스러운 날씨=한국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날씨에서 탈락하는 사람이 많다. 야외운동 한 종목을 고집하면 요즘 같이 미세먼지가 많거나 한겨울, 장마철 등 ‘변수’가 생겼을 때 운동을 그만두기 쉽다. 가급적 여러 운동을 함께 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이 필요하다.

◆가족의 비협조=배우자가 운동에 대해 탐탁지 않게 여기면 운동을 지속할 수 없다. 전략수립 단계부터 가족과 함께 하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부부가 함께 하면 운동 강도를 같이 해서는 안 되며 시작과 끝만 같이 하도록 전술을 짠다.

◆과다한 업무와 시간부족=한국인은 직장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고 퇴근시간이 늦어 실제로 시간이 부족하다. 우선순위를 운동에 두고 실천하면 가장 좋으며, 그래도 시간이 부족하다면 운동화를 책상 아래 갖다 놓고 점심식사 뒤 걷도록 한다. 출퇴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며 한 정거장 먼저 내려 힘차게 걷는 것도 필요하다.

◆게으름과 자기변명=남에게는 인색하고 자신에게 관대한 사람은 운동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적어도 3개월은 매일 어떤 일이 닥쳐도 운동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아침에 운동을 못하면 합리화하는 대신 어떤 식으로든 벌충한다. 이후에는 운동에 ‘중독’돼 운동을 지속하게 된다.

◆합리화의 관성=합리화에 익숙해지면 운동을 방해하는 요인을 객관화하지 못한다.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에도 조금이라도 운동하는 것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누군가와 함께 운동을 하자고 약속해놓으면 음주 다음날의 운동탈락을 방지할 수 있다. TV와 쇼파가 문제라면 TV 앞에 실내자전거를 설치해서 해결하는 것처럼 다른 방해요인도 자신의 처지에 따라 극복한다.

의료 제약 이슈 공간 코메디포스트 닻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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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악

오늘은 가을 분위기 물씬 나는 음악 두 곡 준비했습니다. 안토닉 드보르작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로망스’ 11번을 가을이 무르익는 사진과 함께 감상하시지요. 김민기의 아름다운 노래 ‘가을편지’ 이어집니다.

♫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로망스 [드보르작] [듣기]
♫ 가을편지 [김민기] [듣기]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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