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보다 더 무서운 두려움이란 전염병

[이성주의 건강편지]공포라는 전염병

에볼라보다 더 무서운 두려움이란 전염병

“낯선 것에 대한 공포가 우리의 연대감을 이길 수는 없다.”

-토머스 프리든 미국 질병관리센터(CDC) 소장, 아프리카에서 에볼라에 걸린 미국인 감염자를 미국 본토로 불러 치료하려고 해 비난이 봇물을 이루자.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만 있다면…” 영화 ‘명량’의 이순신, 울돌목의 해전을 앞두고.
최근 제 가슴을 쿵쿵 뛰게 했던 두 명언입니다.

의학적으로 두려움, 무서움, 공포는 위험에 대한 몸이 경계태세. 뇌의 편도체가 경고 사인을 발동해서 필요 없는 신체 대사과정은 사라지고 근육에 피가 몰리며 몸이 최고의 경계 상태가 되는 과정이지요.

그러나 어떨 때에는 위험이 통제 가능한데도 두려움이 두려움을 낳으면서 전염되지요. 우리는 사스(SAS), 조류독감, 광우병 등을 통해 ‘공포의 전염병’을 앓았습니다. 어떤 때엔 두려움, 무서움, 공포를 치유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에볼라 공포’가 그런 대상이 아닐까요? 

무서울 때 털이 선다고요? 몸의 변화들

오늘의 음악

탁 트이는 노래 두 곡 준비했습니다. 뭐가요? 서양에 참 부러운 것이 노인들의 노래에 젊은이들이 열광한다는 겁니다. 음악이 나이의 벽을 허물어 탁 트이는 공연현장. 브루스 스프링스틴(65)의 ‘Dancing in the Street’와 현재 멤버들이 60대 초반인 AC/DC의 ‘Highway to Hell’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이런 모습 보기 불가능한가요?

♫ Dancing in the Dark [브루스 스프링스틴] [듣기]
♫ Highway to Hell [AC/DC] [듣기]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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