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위이와 처칠의 공통 건강법은?

주말 무더위 어떻게 이겨내셨는지요? 무더위는 ‘물+더위’의 뜻으로 요즘처럼 습도가 높은 더위를 가리키지요. 어제 낮 최고 기온이 아주 높지는 않아도 체감온도가 높았던 것은 아마 높은 습도 때문일 겁니다.

요즘 같은 한더위에는 시원한 바람 부는 그늘에서 해먹에 몸을 담고 소설에 빠져 더위 잊는 것을 꿈꾸곤 합니다. 1899년 오늘은 해먹에서 읽을만한 불후의 작품들을 남겼던 미국의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시카고 근교의 오크파크에서 태어난 날입니다.

헤밍웨이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 들어가는 대신 기자가 됐습니다. 1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자원해서 전장으로 달려갔고요. 그는 세계대전 후 파리 주재 특파원으로 근무하면서 당대의 문호들과 교류합니다.

그는 1차 대전의 경험을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무기여 잘 있거라’ 등의 작품에, 스페인 내전의 경험을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에 담으면서 ‘잃어버린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하지요. 헤밍웨이는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모티프가 된 ‘킬리만자로의 눈,’ 말년의 최고 작품으로 그에게 풀리처 상과 노벨상을 안긴 ‘노인과 바다’ 등 숱한 소설을 남겼지요. ‘노인과 바다’에서 ‘인간은 파괴될 수는 있어도, 패배할 수는 없다’는 명언을 남겼지만 정작 자신은 아버지와 다른 가족의 길을 따라 엽총 자살로 생을 마감합니다.

헤밍웨이의 기자 경험은 그에게 독특한 두 가지를 선물했습니다. 하나는 ‘하드보일드 문체’로 불리는 짧고 간결한 문체입니다. 나머지는 서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습관입니다. 늘 뛰어다녀야 하는 기자의 속성에서 왔지요.

그런데 이렇게 서서 일하는 사람이 이외로 많습니다. 벤저민 프랭클린, 토머스 제퍼슨, 윈스턴 처칠, 도널드 럼스펠드 등이 서서 일했다고 합니다. 처칠은 서서 일하는 책상을 특수제작해서 일했다고 하지요.

영국 의학자들의 연구결과 하루 3시간씩 헤밍웨이처럼 서서 일하면 매일 144칼로리를 추가로 소모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앉아서 일하는 것이 만병의 원인이 되고 있는 요즘, 가급적 서서 일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죠. 특히 찜통더위에 등이 땀으로 축축해질 때 서서 일하면 건강도 챙기면서 일의 효율도 높아지지요. 사무실에서 동료와 의견을 교환할 때엔 가급적 자리로 찾아가는 것이 어떨까요? 전화 통화를 할 때에는 일어서고요.

건강습관은 거창한 게 아닙니다. 실천하느냐 않느냐에 따라 건강과 가족 행복이 크게 달라지지만요.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나만의 습관, 지금부터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요?


부인종양 치료 국립암센터 박상윤 센터장

‘베스트 닥터’의 부인종양 치료 분야에서는 국립암센터 박상윤 센터장(61)이 선정됐습니다.

코메디닷컴이 전국 11개 종합병원의 산부인과 의사 41명에게 “가족이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융모상피암 등 부인종양에 걸리면 믿고 맡길 수 있는 의사”를 설문조사한 결과를 기본으로 하고, 코메디닷컴 홈페이지에서 전문가들이 추천한 점수와 환자들이 평가한 체험점수를 보태서 집계한 결과입니다.

박 센터장은 다른 장기로 전이되거나 재발한 부인종양도 포기하지 않고 치료하는 임상의사로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지요. 그에게는 남성 환자도 치료를 받는데….

박상윤 박사 인터뷰 보기


오늘의 음악

오늘은 바다와 삶에 관계 있는 노래 세 곡을 준비했습니다. 닐 다이아몬드의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 중 ‘Be’와 크리스토퍼 크러스의 ‘Sailing’이 이어집니다. 마지막 노래는 송창식의 ‘고래사냥’입니다. 유투브에 오른 동영상 중에서 영상은 차치하고 음질이 가장 좋은 것을 골랐습니다.

♫ Be [닐 다이아몬드] [듣기]
♫ Sailing [크리스토퍼 크로스] [듣기]
♫ 고래사냥 [송창식]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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