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 부럼이 초콜릿을 이길 수가 있을까?

‘설은 나가서 쇠어도, 보름은 집에서 쇠어야 한다’는 속담 아시나요? 설이 지나고, 정월대보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불과 몇 십 년 전만해도 농촌에서는 복조리를 만드느라, 지신밟기, 줄다리기, 횃불싸움, 쥐불놀이 등을 준비하느라 분주했지요.


저희 회사 임직원들도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분주하더군요. 건강선물닷컴에서 대보름 부럼 깨어먹기에 쓰일 견과류와 오곡밥 재료를 ‘선물 세트’로 제공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더군요. 올해는 대보름과 밸런타인 데이가 겹치는데, 건강에 좋지 않는 초콜릿 대신 부럼을 준비하기로 했다더군요. 전통 풍습에서 권하는 건강식품이 국적 불명의 초콜릿 선물용품을 이길 수가 있을까요?

부럼은 대보름날 아침에 깨어먹는, 날밤, 호두, 은행, 잣 등 딱딱한 음식을 말하지요? 저도 어릴 적엔 영문도 모르고 “부스럼 깨먹자”고 말하면서 호두, 땅콩 따위를 먹곤 했습니다. 원래는 부럼을 깨먹으면서 “올 한 해 병 없고 부스럼 없기를 빕니다”라고 말한다고 하네요.

부스럼은 아시다시피 종기, 뾰루지이지요. 피부 아래의 털주머니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침범해서 염증이 생긴 것이고, 증세가 심해지면 고름집이 생기지요. 부스럼은 인체 감염의 신호로, 지금과 달리 옛날에는 변변한 약이 없었기 때문에 치명적이 되곤 했지요. 정월대보름에 깨먹는 부럼이 감염을 예방할 수는 없지만, 항산화물질과 면역력강화성분이 듬뿍 들어있어 인체가 세균, 바이러스 등과 싸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부럼은 깨끗하고 윤기있는 피부에도 좋지요.


부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견과류는 지난해 세계 각국의 언론에서 공통적으로 손꼽은 ‘슈퍼 푸드’입니다. 올해에는 견과류와 가까이 하는 한 해가 되기를 빕니다. 다가오는 정월대보름 아침에 꼭 견과류 한 줌 드시고, 이후에도 자주 즐기시기 바랍니다. ‘설은 나가서 쇠어도, 보름은 집에서 쇠어야 한다’는 속담의 뜻을 새기면서 대보름날 아침엔 꼭 가족과 함께 아침밥을 드세요. 오곡밥 또는 현미잡곡밥을 드시고, 부럼 깨어 드시면서 서로의 건강 빌어주세요. 이런 것이 사랑 아닐까요?

건강을 위해 부럼 가까이 하세요

요즘에는 견과류 세트가 건강을 챙기는 사람에게 필수품이지요? 의사들 취재하려고 연구실에 가면 종종 책상에서 견과류 통을 발견한답니다.

견과류에는 비타민, 미네랄과 불포화지방산 등이 푼푼해서 항산화 효과와 함께 콜레스테롤 및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다이어트에다가 심장병, 골다공증, 치매. 심지어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하네요. 미국 루이지애나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매일 40g 정도의 견과류를 먹으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꼭 건강선물닷컴에서 사지 않더라도, 견과류를 가까이 하면 건강에 좋습니다. 견과류, 신선하고 맛있는 것으로 선택해서 건강한 삶 누리세요.

오늘의 음악

오늘은 정월대보름 이야기를 했으니 달과 관계있는 음악 두 곡 준비했습니다. 다비드 오이스트라흐가 연주하는, 드비시의 ‘달빛’과 요절한 천재가수 김정호의 ‘달님’입니다. 마지막 노래는 2011년 오늘 세상을 떠난 게리 무어의 연주곡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로이 부캐넌의 연주곡으로 많이 알려져 있죠? ‘The Messiah Will Come Again’ 들어보시겠습니다.

♫ 드비시 달빛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듣기]
♫ 달님 [김정호] [듣기]
♫ The Messiah Will Come Again [개리 무어]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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