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운동은 최고의 교과목이다




1939년 오늘(11월 28일)은 캐나다의 체육 교육가 제임스 네이스미스가 세상을 떠난 날입니다. 그가 없었으면 마이클 조단도, 매직 존슨도 없었을 겁니다. 신동파 이충희 허재 이상민 김승현의 기쁨과 슬픔도 없었을 것이고요. 네이스미스는 젊은이들이 겨울에도 운동을 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농구를 만들었지요.

농구를 비롯한 운동은 자신감, 자기절제, 협동심, 팀워크, 리더십을 기르는 최고 지름길입니다. 페어플레이 정신과 준법정신을 키우는 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조선 후기까지 공부는 곧 문무(文武)를 함께 닦는 것이었지요. 공부(工夫)가 중국어로 ‘쿵푸’라는 것, 몇 번 말씀 드렸지요?

선진국에서는 운동이 가장 주요한 교과목입니다. 미국에서는 명문대에 갈 때 고교 때 미식축구, 농구, 아이스하키 등의 운동에서 두각을 나타낸 학생이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의 수업시간표를 보니 체육이 턱없이 적은데다가, 일부 학교에서는 체육시간을 한 학년에 몰아서 하더군요. 이런 것이 반(反) 교육입니다.

초중고 때의 공부는 평생 공부의 밑바탕이 됩니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70여 년 동안 수 백 명을 조사했더니 젊었을 때 열심히 운동한 사람은 노년에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감을 잘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평생 운동하면서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아이들이 커서 맞는 100세 시대에 무엇보다 중요한 교육입니다. 

일부 극성 학부모가 반대해도 아이들에게 체육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운동을 시키면 결국 성적도 올라간다는 것이 수많은 연구에서 입증됐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운동의 중요성을 가르치기를 원하고 예산도 반영할 교육감이나 대통령 후보가 나온다면 저는 다른 모든 것을 제쳐놓고 그 분을 찍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문제 아닌가요? 

스포츠로 자녀를 밝고 강하게 키우는 방법


○아이들이 좋아하는 운동을 시킨다. 여러 가지 운동을 경험하게 한 뒤 자녀가 특히 좋아하는 운동을 권한다.
○대체로 자녀가 경쟁적 성격이라면 축구, 야구 등 팀 스포츠를 시키고 예민하고 불안하다면 육상이나 수영 등 개인 스포츠를 시킨다.
○자녀가 5~7세라면 축구, 수영, 자전거타기, 스케이트, 태권도 등을 권한다.
○8~10세에는 야구, 농구 등 규칙이 어느 정도 복잡한 운동을 권한다.
○10세 이상이면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좀 더 기술이 요구되는 운동을 시켜도 된다.
○중고교에 올라가면서 운동을 멀리하지 않도록 돕는다.
○여자아이에게도 적절한 운동을 권한다.
○아이들에게 게임을 즐기고 승부를 떠나 동료나 상대 팀원, 심판을 존중하도록 가르친다.
○승리했을 때 칭찬하되 뻐기지 않도록 하고, 졌을 때에도 기운을 북돋워준다.
○아이가 보는 앞에서 감독이나 심판과 다퉈선 안 된다.
○가급적 아이의 경기에 참가해 응원하며 가능하면 아이와 함께 연습한다.
○자신도 평소 이러한 원칙에 따라 스포츠를 즐긴다.

<제 328호 건강편지 ‘농구의 발명’ 참조>

오늘의 음악

벌써 초겨울입니다. 초겨울에 어울리는 음악 세 곡을 준비했습니다.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과 ‘It’s a Beautiful Day’의 ‘White Bird’ 듣겠습니다. 마지막 곡은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의 연주로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 감상하시겠습니다.

♫ 그 겨울의 찻집 [조용필] [듣기]
♫ White Bird [It’s a Beautiful Day] [듣기]
♫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 1악장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듣기]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