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과 의료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건강 세상

[이성주의 건강편지]여러분의 KorMedi

의료인과 의료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건강 세상

지난주 수요일은 코메디닷컴이 웹사이트의 첫선을 보인지 5년째가 되는 날.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코메디의 비전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대통령 주치의와 가천의대 초대총장 등을 역임했고 대장암, 간암, 십이지장암의 3가지 암을 극복한 의료계와 환자계의 전설 고창순 박사, 최근 우리나라 최고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은 의학자 지제근 박사 등 100여 명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대한민국 남성의학 분야 최고 전문가 김세철 명지병원장은 축사를 해줬습니다. (기사 및 동영상 참조)

원래는 회사 창사 5돌을 맞는 10월 1일에 5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창간 4돌 행사는 건너뛰려고 했지만, 주주를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코메디닷컴의 근황과 미래에 대해서 궁금해 하기에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6, 7월에 전투 준비를 끝내고 하반기에는 본격적 도약(跳躍)과 비상(飛翔)에 온몸을 바쳐야 하기에 이번 행사가 창사 5주년 기념식을 갈음했습니다.

KorMedi가 불경에 나오는 ‘장님 코키리 만지기’ 우화의 코끼리와도 같다고 가끔씩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옳은 기사를 쓰는 의료전문지다, 어떤 사람은 매일 아침 정보를 보내주는 e메일 건강정보업체다, 또 어떤 사람은 건강관리사이트라고 말합니다. 코메디닷컴의 사업이 미지의 영역이기도 하지만 코메디닷컴이 하려는 일,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기 때문일 겁니다. 코메디는 건강정보의 허브가 돼 국민의 건강을 도와드리려는 회사입니다.
 
미국의 웹MD 같은 회사는 초기에 수 억 달러를 투입해서 아이디어를 현실화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 미지의 영역에서 자금을 모은다는 것조차 힘듭니다. 그래서 단계적 계획에 따라 성장할 수밖에 없지만 2008년 도약을 앞두고 미국발 금융위기 때문에 생존을 걱정해야 했습니다.
 
로마 철학자 세네카는 “불은 금을 단련하고, 불운은 용감한 사람을 단련시킨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위기가 좋은 약이 됐습니다. 쉽게 쓰러지지 않는 회사를 만들었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코메디닷컴은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을 슬로건으로 “하루에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린다”는 꿈을 실현하려는 회사입니다. 올해 쉽고 편한 건강정보를 체계화하고, 헬스 IT 기업으로서 여러분의 의료기관 선택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여러 서비스들을 선보이겠습니다. 훌륭한 의사들과 의료수요자들이 서로 대화하는 공간을 통해 우리 사회가 좀 더 건강해지도록 일익을 담당하겠습니다.

많은 사람이 공익을 추구하는 코메디닷컴의 수익성에 대해 걱정을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고 실현하면 수익은 따라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제 그것을 하나씩, 하나씩 선보이겠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진정한 가치기업이 출현할 때가 됐습니다. 코메디닷컴은 저의 회사가 아니라 이러한 가치를 믿는 여러분 모두의 회사입니다. 코메디닷컴 웹사이트 오픈 5년째를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과 함께 꿈을 만들어가자는 부탁의 말씀 올립니다. 때로는 박수를, 때로는 채찍질을 해주십시오. 때로는 대화의 마당에 적극 참여해주십시오. 보다 건강한 세상, 여러분의 손과 목소리로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건강정보를 나누는 것도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길 중의 하나입니다. 코메디닷컴의 건강나눔터에 과학적이고 유용한 건강정보를 올려주세요. 코메디닷컴은 창간 4돌을 맞아 좋은 정보를 올리신 분들을 골라 작은 선물을 드리는 행사도 마련했습니다.

여러분이 병원과 의사에 대해서 감사의 말, 당부의 말을 올리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병원 및 의사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코메디닷컴에 올리는 유머와 동영상은 많은 분들의 정신을 건강하게 만들 겁니다. 여러분의 손으로 코메디닷컴을 꾸며주세요.
 

오늘의 음악

코메디닷컴 창간 4돌에서는 가수 이현섭의 무료공연이 있었습니다. 이현섭은 정통 록밴드 노바소닉에서 공개 오디션으로 보컬을 맡은 실력파 가수입니다. OST의 원조라고 할만큼 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주제가를 불렀지요. 일본에서도 잘 알려진 이현섭이 저희 회사 4돌 기념식에서 불렀던 세 곡을 준비했습니다. ‘발리에서 생긴 일’의 주제가 ‘My Love’, ‘해신’의 주제가 ‘기도’, ‘러브홀릭’의 주제가 ‘Always’가 이어집니다.

♫ My Love [이현섭] [듣기]
♫ 기도 [이현섭] [듣기]
♫ Always [이현섭] [듣기]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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