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율이 오른다는데

요즘 다시 흡연율이 증가하고 있다지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정부가 담배를 세원(稅源)으로 삼고 있는 데다 담배를 보건당국이 아니라 예산당국이 관리감독하고 있는 ‘후진적인 정책’이 우선이겠지요. 국회는 몇 년째 금연관련법의 심의를 포기하고 있다지요? 무엇보다 경제난으로 인한 스트레스 탓이 가장 크겠네요.

1964년 오늘(1월 11일)은 금연운동사에 이정표가 된 날입니다.

미국의 루터 테리 공중보건국장이 담배의 유해성에 대해 공식 발표한 것입니다. 테리는 1962년 영국 왕립의대 위원회가 “흡연이 폐암, 기관지염, 심장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하자 곧바로 대규모 연구에 들어가서 “담배가 폐암, 만성기관지염, 심장병 및 온갖 암의 원인이 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몇 년 전 코미디언 고 이주일이 말했듯 담배는 마약입니다. 끊기가 쉽지 않습니다. 몇 달을 피우지 않다가 한 대 피우면 ‘도로아미타불’이 되곤 하지요.오른쪽 사진은 어느 흡연실 내부 모습인데, 그런데도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면….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금연과 관련해서 잘 알려지지 않은 팁을 소개합니다.

첫째, 금연에 실패하는 것은 의지 탓이라고만 여기기 쉬운데 많은 경우 체력 때문에 실패합니다. 매일 밤샘을 하면서 스트레스에 치여 살면 금연에 성공하기가 힘듭니다. 금연에 들어갈 때에는 운동을 시작해야 하고, 틈틈이 충분히 쉬어야 합니다.

둘째, 담배는 다른 나쁜 습관과 함께 끊어야 합니다. 술, 다방커피, 탄산음료를 마시면서 담배를 피워온 사람은 당분간 이들도 멀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1시간마다 실내운동하기, 물마시기, 양치질하기 등 좋은 습관을 들이면서 금연을 진행해야 합니다.

셋째, 담배의 폐해보다 장점에 대해 생각하면 담배를 끊기가 쉽습니다. 최근 미국 예일대 연구진이 흡연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는 담배의 폐해에 대해서, 다른 한쪽에는 금연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더니 뒤쪽 그룹의 금연 시도가 월등히 많았다고 합니다.

올해 금연 계획 세우신 분, 잘 진행하고 있습니까? 담배는 비만, 피부미용, 남성의 ‘아침 텐트’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끊는 것이 좋지만 작심 10일을 넘기기가 쉽지 않지요? 아래 금연의 장점을 몇 번씩 읽으면서 금연의 의지를 돋우고, 이번에는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어렵기 때문에 성공하면 자긍심이 커진다고 합니다. 파이팅!!

금연의 장점 15가지

➀아침에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나서 좋은 컨디션으로 지낼 수 있다.
②깨끗한 사람이 된다(‘더러운 놈’에서 ‘독한 놈’이라는 얘기를 듣게 되지만 요즘에는 흡연자가 ‘더 독한 놈’이라고 한다). 지하철 옆에 앉은 사람이 코를 막고 다른 자리에 갔을 때 민망함에서 벗어날 수 있고 가래 끓는 목에서 해방될 수 있다.
③자신감과 인내심이 생긴다. 담배도 끊었는데…!
➃감기에 덜 걸리고 각종 병의 공포에서 조금씩 벗어난다.
➄피부가 탱탱해진다. 여성은 보다 더 예뻐 보인다.
⑥웬만큼 운동해도 숨이 덜 차서 운동을 더 가까이 하게 된다.
⑦한 달 평균 75000원의 담뱃값과 담배로 인해 생기는 각종 비용으로 다른 멋진 일을 할 수 있다. 드라이클리닝비, 담뱃불 때문에 옷이나 시트 등에 구멍 나 수선하는 데 드는 비용, 치과비용 등 숱한 비용이 절약된다. 일부 보험료도 줄어든다.
⑧동료들이 담배 피우며 농담 나누는 시간에 일을 하거나 푹 쉬어서 경쟁력이 올라간다.
⑨말을 많이 해야 하는 사람은 목소리에 부담이 덜 간다. 연설이나 노래에 자신감이 생긴다.
⑩치아가 깨끗해져서 인상이 좋아진다.
⑪음식 맛이 달라지고 후각이 발달해 다른 세상을 맛보게 된다. 일본 만화 ‘초밥왕’에 소개된 요리사 안효주 씨는 “일식당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미각이 떨어지기 때문에 요리사도 최상의 요리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⑫비오는 날 젖은 담배를 드라이로 말리는 한심한 짓에서 해방된다. 한 손에는 우산, 한 손에는 가방을 든 채 손가락에 담배를 끼워 피우는 묘기를 부리지 않아도 된다.
⑬가족과 자녀, 회사 동료에 대한 뭔지 모를 죄의식에서 벗어난다. 자녀로부터 ‘칭찬’을 듣는다.
⑭담배 떨어졌을 때나 담배 못 피운 비행기, 기차 등에서 금단증세로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된다.
⑮배우자나 연인에게 귀여움을 받는다.
ⅰ)남성은 정력이 세지고, 여성은 감성이 좋아진다.
ⅱ)입맞춤할 때 ‘재떨이 냄새’가 나지 않는다.
ⅲ)잘 때 코고는 소리가 줄어든다.

오늘의 음악

오늘은 기분이 좋은 음악 몇 곡을 준비했습니다. 데이브 브루벡 콰르텟이 연주하는 재즈 스탠다드 ‘Take Five’, 캣 스티븐스의 음성으로 듣는 ‘Morning has broken’, 칼 뵘이 지휘하는 모차르트의 ‘Eine Kleine Nachtmusik’ 1악장, 발렌티나 이고시나의 ‘환상즉흥곡’이 이어집니다.

♫ Take Five [데이브 브루벡] [듣기]
♫ Morning has broken [캣 스티븐스] [듣기]
♫ 소야곡 제1악장 [모차르트] [듣기]
♫ 즉흥환상곡 [쇼팽]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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