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회 건강편지 은하수처럼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는 사람 알크마네와 바람을 피워 헤라클레스를 얻습니다. 제우스의 본처는 결혼과 출산의 신이면서 질투의 화신으로도 불리는 헤라. 

제우스는 헤라가 아기 헤라클레스를 해칠까봐 헤라가 잠든 사이 아기에게 그녀의 젖을 물립니다. 헤라가 아무리 사나워도 자신의 젖을 먹은 아기를 해칠 리는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죠.

그런데 장사는 아기 때에도 장사였습니다. 아기 헤라클레스가 젖을 빠는 힘이 얼마나 셌던지, 입을 떼자마자 헤라의 젖이 사방에 뿌려졌습니다. 이때 하늘에 뿜어진 젖이 은하수가 됐다고 하니 그리스인들의 ‘뻥’도 결코 중국인 못지않군요. 은하수가 영어로 ‘Milky Way’인 이유는 그리스신화의 이 이야기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로마신화에서 제우스는 주피터, 헤라는 주노(Juno)입니다. 영어에서 유월(June)은 바로 주노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6월에 결혼을 가장 많이 하기 때문에 ‘주노의 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벌써 유월이네요. 6월은 코메디닷컴이 닻을 올린지 두 돌이 되는 달입니다. 마침 오늘이 건강편지 400호인 날이기도 하네요. 6월에 마치 헤라의 젖이 온 하늘에 뿌려지듯, 코메디닷컴(ww2.kormedi.com)과 건강편지의 알찬 건강정보가 온 세상에 뿌려지기를 빕니다.  

모유 잘 먹이는 법

모유가 아기 건강의 보증수표라는 것은 상식 중의 상식이지요. 그러나 최근 엄마가 술을 많이 마셔 그 젖을 먹은 아기가 숨진 사건이 있었지요? 엄마가 어떻게 모유를 먹이느냐에 따라 아기의 평생 건강이 좌우합니다. 다음은 모유를 잘 먹이기 위한 방법.

①분만할 산부인과는 산모의 병실에 아기를 함께 재울 수 있는 곳으로 고른다.
②아기가 태어나면 분만 처치 후 곧바로 아기에게 젖꼭지부터 빨리도록 한다.
③출산 2주 후까지는 자신의 가슴을 자주 마사지하고 하루 10회 이상 젖을 먹인다.
④매일 규칙적으로 젖을 먹이며 아기가 자고 있으면 깨워서라도 먹인다.
⑤밤에도 젖을 먹인다. 밤에 수유하면 유방이 자극돼 다음날 젖 먹이기가 쉽다.
⑥엄마는 스트레스를 피하고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임신 직후 다이어트에 들어가는 것은 금물.
⑦직장에 가야 한다면 근무 중 틈틈이 젖을 짠 다음 집의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아기에게 먹이도록 한다.
⑧엄마가 음식을 골고루 먹고 술과 담배는 절대 피한다.

오늘의 음악

벌써 여름이네요. 요즘 같은 날씨에 어울리는 노래 네 곡을 준비했습니다.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의 ‘꽃들의 침묵’(Silencio), 낸시 시나트라와 리 헤이즐우드가 부르는 ‘섬머 와인’, 지젤의 ‘Summer Snow’, 제니스 조플린의 ‘Summertime’이 이어집니다.

♫ 꽃들의 침묵 [부에노비스타 소셜클럽] [듣기]
♫ Summer Wine [시나트라 & 헤이즐우드] [듣기]
♫ Summer Snow [지젤] [듣기]
♫ Summertime [제니스 조플린]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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