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사랑이 세상을 바꿀겁니다

10월 1일은 코메디닷컴의 생일입니다. 두 돌입니다. 아칫아칫 걸음마를 배우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야트막한 언덕에 섰습니다. 여러분의 손길이 저희를 여기까지 이끌었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광야와 저 멀리 산맥을 보며 숨을 가다듬습니다.

회사를 세울 무렵 한 저명인사가 사적인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더군요.

“인터넷이 대한민국을 경박하게 만들었어.”

그런 부분도 있겠지요. 그러나 저는 인터넷이 사악한 도구라기보다는 한 사회의 창(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창이 너무나 투명해서 사회의 모순과 악행이 너무 잘 비쳐서 문제라면 문제일까요?

저는 네티즌의 선한 뜻을 믿습니다. 인터넷의 공개와 참여가 결국은 옳은 길을 닦을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습니다. 우중(愚衆)의 폭력성을 걱정하는, 많은 분들이 좋은 일을 하려고 온라인 세상 곳곳에서 두리번거린다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주위에서 보기에 무모하게도 코메디닷컴을 만들었습니다.

다행히 저희 게시판, 나눔터, 의료지식인 등 곳곳에서 가슴 따뜻한 사람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일 그분들에게 하나씩, 하나씩 사랑을 배웁니다. 함께 만든 콘텐츠가 차곡차곡 쌓여 이제 건강 포털사이트의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 지형은 너무나 낮은 곳입니다.

코메디닷컴은 이제 저 광야(廣野)에서 질주하고 험산(險山)을 거침없이 오르고자 합니다. 저의 곁에는 여러분이 있기에 걱정하지 않습니다. 심장이 뜁니다. 온몸의 맥(脈)이 팔딱팔딱 숨을 쉽니다. 근육이 흥분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코메디닷컴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세상에 훈풍을 넣는 공간입니다. 여러분의 선의가 모여 ‘하루에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자’는 저희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코메디닷컴의 구석구석 샅샅이, 켜켜이 여러분의 사랑이 녹아들기를 꿈꿉니다. 그 속 사랑이 넘쳐흐르기를 꿈꿉니다. 시인 김수영이 노래한 대로 ‘복사씨와 살구씨가 사랑에 미쳐 날뛸 날이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날은 바로 여러분이 만들 것이라고 믿습니다.

코메디닷컴 활용하기

①몸이 어딘가 불편하시면 → 10초 증세체크를 이용하세요. 아직은 2% 부족합니다. 고려대 의대와 세계 최고 수준의 증세 체크를 만들 계획입니다.
②의사를 찾으시려면 → Best Doctor가 있습니다. 국내 각 분야 전문가와 환자가 평가한 의사 리스트입니다. 여러분도 병의원에 다녀와서 고마운 의사를 추천해주세요.
③궁금한 것이 있으면 → Q&A 의료상담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도, 나눔터와 클럽 등 커뮤니티에서 동병상련의 이웃에게 궁금증을 풀 수도 있습니다. 병원 위치와 평가, 약국, 약 등에 대해서도 별도의 코너에서 체계적으로 궁금증을 풀 수 있습니다.
④최근 이슈에 대해 하실 말이 있으면 → 토론방과 게시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⑤의학상식이 궁금하시면 → 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만드는 코메디 위키를 이용하시기를.
⑥기분을 푸시려면 → 엔돌핀발전소와 유머게시판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⑦특정 질환이 의심되면 → 국내에서 가장 푼푼한 각종 테스트를 통해 얼른 체크하시고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병원을 찾으세요.
⑧기타 → 코메디닷컴은 여러분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오늘의 음악

오늘은 행진곡 두 곡을 준비했습니다.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동명이곡입니다. 베토벤의 곡은 러시아의 피아니스트 에프게니 키신, 모차르트의 곡은 이탈리아의 피아니스트 마시밀리아노 페라티가 연주합니다.
♫ 베토벤의 터키행진곡 [에프게니 키신] [듣기]
♫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 [마시밀리아노 페라티]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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