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정신은 순위보다 노력에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 때로 후끈하고, 때론 시원한 소식, 때로는 콧잔등을 시큰거리게 만드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어제는 역도 남자 69㎏급에 출전한 이배영이 부상 투혼을 불태웠습니다. 그저께 남자 유도 73㎏에서 은메달을 딴 왕기춘은 부러진 갈비뼈를 부여안고 싸웠습니다. 그 갈비뼈는 6개월이 지나야 아문다고 합니다. 박태환은 수영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메달을 땄고, 유도 81㎏급의 김재범은 연이은 연장전 승부로 지친 상태에서도 선전했습니다.

요즘 인터넷에서 변화의 낌새, 승화의 조짐이 느껴집니다. 금메달을 못 땄어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자는 움직임 말입니다. 이제 우리도 올림픽 정신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듯해서 뿌듯합니다.

올림픽 강령은 ‘올림픽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기는 것보다 참가하는 데 있다. 마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승리 자체보다 전력을 다하는 과정에 있는 것처럼. 본질적인 것은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잘 싸우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남자 유도 60㎏급 결승전에서 감격에 겨워 흐느끼는 최민호의 손을 들어준 오스트리아의 ‘얼짱’ 루드비히 파이셔, 동메달을 따고도 금메달을 딴 것 못지않게 기뻐한 네덜란드의 루벤 호우케스의 모습은 참 보기 좋더군요. 호우케스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여서 안타까움을 표시할 수도 있었는데 계속 싱글벙글이더군요. 어제 독일의 올레 비쇼프가 김재범의 손을 들어주는 장면(맨위 사진)도 흐뭇했습니다.

세계의 젊은이가 모여서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 솜씨를 겨루는 올림픽은 원래 국가를 강조하지 않습니다. 국가의 메달 순위보다 개인과 팀의 노력을 더 중시합니다. 올림픽 이름에도 국가를 쓰지 않습니다. 월드컵은 프랑스월드컵, 한일월드컵 등과 같이 나라의 이름이 들어가지만 올림픽은 서울올림픽, 베이징올림픽처럼 도시의 이름이 들어가죠.

우리나라의 선수들이 선전을 해서 기분이 좋습니다만, 최선을 다하고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박수를 보냅시다. 다른 나라의 선수라도 멋진 경기를 한 선수에게 박수를 치는 것도 괜찮겠죠?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선수들입니다. 그들의 노력과 투혼을 배우고 싶습니다. 승부에 지나치게 연연하지 말고 경기를 즐기는 것도 좋겠죠. 꼴찌에게도 박수를 보내는 자신의 모습, 흐뭇하지 않을까요?

복식호흡으로 마음을 다스리세요

요즘 밤에 더위 때문에 잠 못 들지 않는지요? 주무시기 전에 복식호흡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어떨까요?

①양쪽 궁둥이에 윗몸의 체중이 실리도록 똑바로 앉는다. 목은 당기고 가슴은 자연스럽게 편다.
②눈을 가볍게 감는다. 오른손은 가슴에, 왼손은 배에 올려놓고 숨을 쉴 때 움직이는 부위가 어디인지 확인한다.
③의식적으로 오른손은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왼손만 움직이도록 배로 호흡한다.
④오른손을 내려 왼손 위에 올리고 배가 움직이도록 숨쉬며 정신을 배의 움직임에 집중한다.
⑤천천히 들이쉴 때 ‘하나’, 내쉴 때 ‘둘’이라고 속으로 센다. 나중에는 셈하지 않는다.

1951년 오늘에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미국의 서정가수 Dan Fogelberg가 태어난 날입니다. 그의 노래 중 사랑을 표현하는 노래 ‘Longer’와 애마의 노래 ‘Run for the Roses’를 준비했습니다.
Longer                         Dan Fogelberg
Run for the Roses Dan Fogelberg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