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지구가 멸망한다고?

노스트라다무스가  중국 쓰촨성(四川省) 대지진을 예언했다는 외신이 인터넷에 떠다니더군요. 
1566년 오늘은 그 프랑스의 예언가 미쉘 드 노스트라다무스가 황천길로 떠난 날입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자신의 예언서에서 4행시를 통해 인류의 대사건을 예언했습니다. 옛 예언과 점성술을 바탕으로 지은 책이라고 하죠?

그의 추종자들은 ‘노 씨’가 프랑스대혁명, 나폴레옹의 등장에서부터 9.11 테러, 미국의 이라크 침공 등을 족집게처럼 예언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1999년에 인류가 멸망한다고 해석했다 빗나가 망신을 당했죠. 최근 한 케이블TV에서 그의 또 다른 예언서가 로마에서 발견됐다고 방송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지구 종말의 시기가 1999년이 아니라 2012년이 된다고 합니다.

몇 년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됐던 그레이험 핸콕의 ≪신의 지문≫에서 고대 문명, 신화, 세차운동(자전축의 경사가 바꾸면서 별자리의 위치가 변하는 현상) 등을 논거로 2012년 인류에 대재앙이 온다고 예언했던 것이 떠오르더군요.

그러나 과학자들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에 대해 “항상 일이 발생하고 나면 예언이 맞았다고 하지만 사건이 나기 전에 구체적으로 맞춘 적이 없다”며 “예언이 맞았다는 주장도 대부분 오역이나 왜곡”이라고 일축합니다. 

과학계에서는 핸콕의 주장 역시 ‘사이비 과학’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근거를 바탕으로 주장을 이끌어 낸 것이 아니라 주장을 바탕으로 근거를 모았다는 비판입니다. 이미 다른 논거가 나와 폐기된, 한때의 주장이 그럴싸하게 포장된 것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저도 기자 시절 몇 번의 오보를 한 적이 있고, 지금 생각하면 부끄러워 얼굴이 화끈 달아오릅니다. 대부분이 예단을 하고 취재한 경우였습니다. 무엇인가 굳게 믿는 상태에서는 실체를 제대로 못 볼 수가 있습니다.

건강법이나 치료법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과학의 영역 밖에 있는 비법(秘法)이라는 것은 대부분 ‘믿음’이 우선이고 ‘근거’는 나중이죠. 주장을 위해 근거를 모은 것입니다. 신비주의를 강조해 검증, 반증이 불가능한 형식으로 돼 있는 것도 특징이죠.

비법은 그럴싸하게 보이지만 과학적 건강법은 무미건조합니다.
그래서 인기가 없지만 저는 그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과학적 건강법은 담배와 술을 멀리하고, 규칙적으로 골고루 먹는 것, 1주 3회 이상 땀을 흘리는 유산소운동과 근육운동을 병행하는 것,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명상이나 취미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 등입니다.

저도 지금까지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습니다만, 지금부터라도 건강을 최우선해서 생활을 바꾸겠습니다. 저와 함께 ‘건강 목표’를 세우고 과학의 세계에서 건강생활을 꾸려나가는 것은 어떨까요?

버벌리 실스의 노래

지난해 오늘(7월 2일) 미국의 오페라 가수 버벌리 실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우리에게는 덜 알려져 있지만 미국에서는 국민 가수 대우를 받았습니다. 특히 오페라 가수를 은퇴하고 뉴욕시오페라단, 링컨센터, 메트로폴리탄오페라단 등을 이끈 거장이었습니다. 말년에는 기형아를 예방하고 후원하는 봉사활동에 온힘을 쏟았습니다.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Dunque io Son(그래요)’와 ‘Una Voce Poco Fa(방금 들린 그대 목소리)’, 8세 때 출연한 영화 ‘Uncle Sol Solves it’에서 ‘Il Bacio(입맞춤)’를 준비했습니다.

▶Dunque io Son

▶Una Voce Poco Fa

▶8세 때 부른 ‘입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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