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는 어른에게도 좋은 운동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 날아라 날아 태권브이, 정의로 뭉친 주먹 로버트 태권, 용감하고 씩씩한 우리의 친구….

1976년 오늘(7월 24일) 서울 대한극장에서 영화 ‘로버트 태권 V’가 개봉했습니다. 당시 서울에서만 18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영화음악 주제가는 ‘국민 동요’가 됐습니다. 전국적으로 태권도 붐이 일어났고 애니메이션과 로봇산업의 발전에 토대가 닦였습니다. 태권V의 태권도실력에 대해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올해 국기원에서 4단으로 공인해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올림픽 종목인 태권도는 세계에서 6000만 명 이상이 수련하는 국제 스포츠입니다. 미국에서는 태권도가 하도 인기가 있어 여기에다 복싱을 결합한 다이어트운동 태보(Taebo)가 대유행, 국내에 역수입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지만 국내에서는 수련자 수가 격감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상들은 태권도와 같은 무술을 중시했습니다. 공부의 한자는 ‘工夫’로 ‘지아비(夫), 즉 가정을 지키는 남자를 만드는 노력’을 뜻했습니다. 공부를 한다면 당연히 문무(文武)를 함께 닦았죠. 참고로 그 ‘工夫’의 중국어 발음은 중국무술을 뜻하는 ‘쿵푸’입니다.

태권도는 국내에서 어린이의 운동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어른의 건강에도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
이 무술은 80%가 다리를 쓰는 운동입니다. 쿵푸의 고수 이소룡도 발차기는 태권도의 달인 이준구에게 ‘한 수’ 배웠다고 하죠? 뱃살과 허리 살을 빼는 데에 다리운동만한 것이 없습니다.
인체 근육의 4분의3이 몰려있어 하체에서 근육양이 늘어나면 인슐린이 포도당을 이 근육에 저장하기 때문에 뱃속의 기름기가 빠지게 됩니다. 기초대사량이 늘어나 피로를 덜 느끼게 되고 성기능까지 강화된다고 합니다.

태권V의 31번째 생일을 맞아 강한 사람을 만드는 공부,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다리운동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다리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방법

①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닌다. 걸을 때에는 허리에 힘을 주고 바른 자세로 걷는다.
②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한다.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관절에 자신이 없으면 오를 때에만 계단을 이용할 것.
③태권도, 택견, 태극권 등을 통해 심신을 함께 단련한다. 도장에 다닐 시간이 없다면 군대시절이나 어릴 적 무술도장에 다니던 기억을 되살려 집이나 사무실에서 수시로 기마자세, 등산자세 등 기본자세와 발차기 등을 훈련하는 것도 방법. 여러가지 건강춤도 하체 건강에 좋다.
④피트니스클럽에 다니면 △달리기, 실내자전거 등 유산소운동 △스트레칭 △상, 하체 웨이트트레이닝에 적절히 시간을 배분한다.
⑤실내건강운동
ⅰ)벽을 등에 붙이고 양 발을 벽에서 한 발 앞에 어깨넓이로 벌리고 자연스럽게 선다. 천천히 몸의 중심을 최대한 낮춰서 5초 동안 있다가 일어서는 동작을 10회 정도 되풀이한다. 익숙해지면 무릎이 직각이 될 때까지 낮추고 정지 시간과 횟수를 늘린다.
ⅱ)트인 공간에서 아령을 들고 발을 어깨넓이 만큼 벌린 다음 수직으로 자세를 최대한 낮췄다 일어서기를 되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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