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가 건강해야 세상이 건강하죠

5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은 공식적으로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바다의 날’이면서 비공식적으로 ‘아줌마의 날’이기도 합니다. 날이 많으니 별의 별 날도 다 있죠?

아줌마의 날은 ‘아줌마닷컴’이라는 온라인기업이 만든 날이라고 하네요. 여성가족부와 서울시가 후원을 하는 이벤트가 벌어집니다.

여러분은 ‘아줌마’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부터 떠오릅니까? 자기희생, 적극성, 억척스러움, 뻔뻔함, 수다, 자녀교육 등 사람마다 다를 겁니다.
저는 ‘빈 자리’가 떠오릅니다. 인터넷에는 아직도 지하철이나 버스의 빈 자리와 아줌마에 관한 글들이 참 많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아줌마의 ‘자리사랑’을 고깝게 여기죠.

하지만 중년 이상의 아줌마에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관절이 약해서입니다. 쪼그려 앉아서 하는 걸레질을 비롯한 집안일, 식구들 대궁밥 처리에 비만이 돼 무릎관절이 상한 사람, 아들 선호 사상 탓에 임신과 낙태를 거듭하거나 딸을 낳고 눈치 때문에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한 사람…. 이들에게 ‘쉴 자리’는 생존권 확보 차원이죠.

다행히 생활습관이 바뀌고 아줌마들의 무릎이 건강해지고 있어 아줌마들이 번개처럼 빈 자리에 핸드백을 던지는 모습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아줌마들이 가족과 자식에게 투자할 시간의 반을 자기에게 투자해 대한민국 아줌마 모두가 관절이 튼튼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편지는 제가 써 놓고도 꼭 무슨 파스 광고 같은데, 아 왜 그럴까요? ^^;)


관절을 튼튼하게 하려면

①규칙적으로 운동하라. 실내 자전거타기와 수영이 특히 좋다.
②우유, 요구르트, 녹황색 채소와 과일, 연어, 정어리 등을 통해 미네랄과 오메가-3 지방산 등을 골고루 섭취한다.
③몸무게를 관리해야 한다. 1㎏이 늘면 무릎관절의 부담이 4배 증가한다.
④하이힐과 키높이구두는 관절에 독이므로 가급적 신지 않는다.
⑤운동 뒤에는 따듯한 물에 목욕한다.
⑥물건을 들거나 옮길 때에는 손에만 힘을 주기보다는 팔 전체와 어깨를 이용한다.
⑦금연.
⑧이미 관절이 아프다면 수중체조 등을 하면서 시기별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 젊어서 경미한 증세에 인공관절 수술과 같은 큰 수술을 받는 일이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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